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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노래만 하고 싶다.

지난 주일은 내내 노래 부르는 것으로 대부분의 일정을 보낸 것 같다.

주일날 오전 예배는 천지창조 중 '저 하늘은 주 영광' 이라는 곡의 삼중창에서 베이스를 맡아서 했고,

저녁은 남전도회 헌신예배로 남전도회 성가대 지휘를 했고,

토요일은 저녁 내내 헌신예배 연습과, 추수감사절 찬양 연습, 주일 찬양 연습을 했다.

추수감사절 연습은 베이스 파트 지도를 담당하고 있기도 하고..

어느 것 하나 완벽하게 해내지 못하고 있지만, 그렇기에 더욱 노래만 부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지도 모르겠다.

20대 후반에 대충 말고 제대로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한 3년 정도 이런 저런 활동 부지런히 했었고,

덕분에 많은 깨우침과 향상도 있었지만, 하면 할수록 더 한계를 느끼는 중이기도 하다.

실은 요근래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환경에서는 어느정도 완성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어제 주일을 보내면서 완전히 깨지고 다시 한번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전에는 아마츄어로써, 그냥 교회 성가대원 정도로써 라는데 머물렀는데, 그럼 정말 내 수준이 어느정도이고 얼마나 더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이 주신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표현 도구라고 생각하는 목소리.. 그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

앞으로도 한 40년쯤 더 불러야 할 텐데, 과연 내가 할 수 있는 최고를 만들어서 부르는가 하는 아쉬움.

이제는 여러 사람 지도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과연 내가 하는 지도가 정확한 것인가? 라는 의문들..

더 시간이 지나기 전에, 하나님 주신 몸뚱아리가 더 낡기 전에 뭔가를 완성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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