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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근래에 읽고 있는 소설이다.
우연히 라디오에 흘러 나오는 소개를 듣고 있다가 필 받아서 담날 검색해서 구매.
좀 시간이 지난 소설인데, 아마 저작권이 딴 곳으로 넘어가면서 재발매된것 같다.
소설의 양이 상당해서 기존에는 상/하 두권으로 나온건데, 이번 출판사에서는 단행본으로 출시했다.
덕분에 페이지가 장장 640페이지~~~


덴마아크 작가 '페터 회'의 1992년 작 추리소설이며,
1993년 뉴욕타임즈 선정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30개국이 넘는 곳에서 번역되어 출간되어
각 국에서 호평받으며, 많은 상들을 휩쓸었고, 1997년에 'Smilla's Sense of Snow' 라는 제목으로
빙 어거스트 감독에 의해 영화화 되었다 - 물론 영화를 본건 아니다~~~-

처음엔 양에 질려버려 힘들고, 너무나 이국적인 상황들  - 덴마아크, 그린란드등의 지역적인 이질감-,
이름, 명사 들에서 오는 언어의 이질감, 처음엔 추리소설인지, 일반 소설인지 모를 장르의 이질감에
정신을 못차리지만, 어느정도 진도를 나가면서 스밀라 라는 주인공과 내용에 완전 필이 꽂혀버렸다.

그린란드라는 전혀 생소한 극지대와 그 극지대를 소유한 덴마크라는 나라와의 관계도 그렇고...
그린란드인 원주민 어머니와 덴마크인 부유한 의사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
다양한 부류의 인간군상의 집합.

추리소설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포맷.

다읽으면 다시 한번 정리해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