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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음악, 녹음 듣기

2020.05.03 주일 예배 특송-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코로나19의 여파로 모이는 예배를 못드린지 몇주만에 오프라인 예배는 열었으나 성가대를 서지 못하는 관계로 특송으로 대체중인 중에 솔로 독창을 하게 됨.

그나마 남성 저역 솔로 곡으로 부를만한 가장 유명한 곡인 나운영 선생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를 좀 식상하지만 부르기로 함.

기존 슈어SLX 무선 마이크가 독창 마이크였으나 이번엔 지인 찬스를 써서 소위 성악가 마이크라 불리우는 숍스의 스테이지마이크 카피품을 대여하여 설치.

감도가 워낙 좋아 저정도 거리에서도 다이나믹 표현이 자유롭고 메인스피커로도 소리가 잘 나와서 모니터링 고민 없이 메인 사운드를 모니터링 하며 자연스럽게 부르는게 가능해서 좋았음.

실제 교회 홈피에 올라간 녹음 본은 이펙터가 아예 없어서 후작업으로 교회와 유사한 정도의 리버브와 레벨 조절용 리미터정도 걸어서 수정.

베이스나 바리톤에서는 주로 Db으로 부르는데 덜 부담스럽게, 그리고 부드럽게 중음 처리가 가능하면 싶어서 C코드로 전조하여 부름. Bb-C-Db 세 코드로 고민하다가 전날 결정.

피아노 반주샘이 너무나 잘 따라와 주었고, 올랜 반주샘은 리허설때 부르는 느낌을 잘 정리해주고 악보 틀린것도 정리해주시고.. 두 분에겐 항상 고마울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