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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두고두고지켜보기

"이원복" 이라는 사람에 대해

내 또래부터 아들또래까지 계속해서 보고 있는 만화가 있습니다.

바로 "먼나라 이웃나라" 라는 만화 시리즈죠.

비행기 탄다는 것이 꿈 같던 시절, 외국 이야기를 만화로 읽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치 그 나라에 간것처럼 생생해서 정말 재밌게 읽었던 책.

이제는 '논술시험' 대비라는 이름으로 무지하게 팔리고 있는 책.

무려 천만권이 팔렸다고 하니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책.

그러나 이책을 커서 읽다보면 고개를 갸우뚱 거리게 하는 부분들이 좀 있었습니다.

팩트들은 팩트인것 같은데, 작자의 주장이나 표현에서 상당히 껄끄러운 부분들이 있었죠.

그런데 그가 90년대이후 내놓는 주장이나 저작들에서 그 사상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게 됩니다.

소위 말하는 전통(?)적인 수구 꼴통의 전형이죠.

어제 동호회 게시판에 올라온 한편의 만화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정도일줄이야 ....

이런 사람이 쓴 책을 어떻게 애들에게 읽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를 몇번 구매할려다가 안한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여기 그 한편의 만화를 올려봅니다. (저작권에 걸릴려나?- 저작권 관계로 삭제.ㅠ.ㅠ.)

중앙일보에서 '세계사산책 ' 이라는 이름으로 연재중인 연재만화의 한편입니다.

위키에 나온 그의 프로필도 링크 합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C%9D%B4%EC%9B%90%EB%B3%B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