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컴퓨터가 P4-2G짜리이긴 하지만, 월드컵 때 제품이니, 벌써 나이가 7살이나 되었군요.

하지만 사양이 좋아서 가정용으로 쓰기엔 크게 불편함이 없어서 버티고 있다가

드뎌 더이상은 못 버틸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작년 연말에 작업한 시온성가대 CD제작하는 과정에서 음향툴을 제대로 돌리지 못해서 버벅거리고,

각종 플러그인이나, 익스포트등에서 문제가 심각하게 되고, 가진 장비들을 활용하는데도

계속 문제가 발생해서 갈아야 하겠다고 결심하고 있던중에, 아들 녀석이 컴이 자꾸 다운 된다고

짜증을 내서 - 하긴 집에서 가장 부하가 크게 걸리는게 아들 녀석 가끔 하는 온라인 게임일테니 -

그걸 스스로 이유로 삼아서 교체하기로 작심하게 되었습니다.

고르기 시작하다 보니, 과거에 조립하던 때랑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되었네요.

메인보드 칩세트에서 CPU, 그래픽 카드 등등.. 케이스도 가지가지..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문득 든 생각이 이번엔 "베어본"으로 한번 가보자. 였습니다.

과거엔 서브보드(도터보드)들 때문에 슬림이나 베어본 같은 종류의 케이스는 생각도 않했었는데,

지금은 메인보드이 성능이나 기능들이 너무나 좋아져서 충분히 감당할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는 뽀대가 좋은 녀석들을 고르면 가격이.ㅠ.ㅠ.ㅠ.

일단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온건 베어본의 최강자 shuttle.

또 하나는 주변에서 추천 받은 asus의 T3 시리즈..

나머지는 베어본의 탈을 쓴 슬림 피씨 정도여서 포기..

그렇게 해서 쳐다보기 시작한게 2월달부터 쳐다보기 시작.

선택 기준

1. 가격대가 저렴할 것.

2. CPU는 확장이 가능할 것 - 한번 정도는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3. 그래픽카드는 듀얼지원이 되어야 하나, 3D성능이 아주 좋을 필요는 없음
  : HD는 CPU빨로 처리 가능할 것 이고, 파워 게임을 하지는 않을 것이니.

4. 1394가 있던지, 확장 가능할것.

5. 광입/출력이 된다면 더 좋겠음.

이런 정도로 였는데,

그러다 보니 선택한 기준이

1. 메인보드 칩셋은 G31급 이상은 되어야.
  - 45nm급 cpu 지원 가능한 놈임.
  - 그래픽 코어도 이전 버젼에 비해 좀 향상 된듯.

2. CPU는 코어2듀오 급 이상 - 가격대 성능비 좋은 녀석으로 10만원대에서.
  -> E4500 결정

3. 하드는 가격대 성능비 가장 좋은 시장 주력으로
  -> 시게이트 500G 결정

4. 메모리는 800MHz급으로
 -> G31사양을 풀로 쓸 제품으로 골라야해서 : 아는 분의 UMAX 2G x 2ea 입수 (방열판모델)

대충 이렇게 해서 기본 제품 결정.

문제는 베어본을 무엇으로 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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