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타와 삼부, 곰보수레와 바트델거



그들은 신도림역 근처 신축 공사현장에서 11명의 목숨을 구하고 사라졌던
몽골인 불법체류자!!! 4인의 이름입니다.
도망가던 계단에서 들려오던 목소리에 뒤돌아 내려가 온몸에 땀이 젖도록 유해연기속을
뛰어다니며 구해내던 그 상황이 그대로 상상이 되는군요.
우리는 그들을 불법체류자로, 못사는 나라에서 돈벌러 온 허접스러운 존재로
인식하는 그 순간에, 그들은 자신들과, 우리와 동일한 생명으로 사람을 보고
생명을 던져 그 연기속으로 들어갔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생명이라는 하나님이 주신 그 고귀한 존재에 대해
나는 혹시 등급을 메기고 있던건 아닌지...
그건 꼭 외국인노동자 뿐 아니라,
내 아들의 친구들
직장 동료들,
친척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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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EBS 지식채널e "바타와 삼부, 곰보수레와 바트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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