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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영상이야기

우리교회 시온 성가대 녹음 이야기.

일시 : 5월 27일 주일 오후 3시~~

장소 : 강동구 길동 은평교회 본당

음원 : 은평교회 2부 성가대.

믹서 : GL4000 프리 사용 - 다이렉트 아웃으로 6채널 사용

인터페이스 : firestudio by presonus

마이크 : 성가대 마이크 4개 - C3000

   피아노 : 슈어 PZM 마이크 (모델명은 잘~~)

   전자오르간 : 라인 아웃 

   MXL603-2개 : 앰비언스 2채널.


대충 이상과 같은 구성으로 했구요.

기존에 설치된 성가대 마이크 네개의 믹서 다이렉트 아웃, 피아노, 전자오르간 아웃을 인터페이스의 라인 인풋 6개로 받고,

중층 에 앰비언스로 xy 설치해서 인터페이스의 프리로 직접 받았습니다.


설치, 녹음 혼자 다 하느라 죽는 줄 알았구요, 문제는 세팅만 하고 내려가서 성가대 서는 바람에 세팅이후의 실제 녹음은

손 볼 일도 없었습니다~~~ㅋㅋㅋㅋ


다이렉트 아웃을 프리로 받았지만, 게인은 손댈수밖에서 없어서 미리 사진으로 찍어두고 녹음후에 다시 원상 복구하느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석하신 성가대원분들이십니다. 60분이 채 안되시는군요. 주일 성가대는 보통 90분정도 서십니다.

여러가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일단 아래 두줄을 비우고 위로 올라갔어야 직접 마이크에 흡음이 더 잘되었을것 같고, 앰비언스도 잘 나왔을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왼쪽에 앨토, 오른쪽에 소프리, 가운데 위가 배이스, 가운데 아래가 테너입니다.

설치된 마이크의 앞쪽으로 각 파트를 나눌까도 생각했는데, 그럼 발란싱에 자신이 없고, 자리 정리할 정신도 없어서 포기.

저 마이크들은 각도도 다 제멋대로 입니다.ㅠ.ㅠ. 갈수록 틀어지는데 아무도 손을 안봐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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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비언스 마이크 설치

앰비언스 들어보면서 위치도 조절하고, 더 아래로도 움직여보고 조절을 해야하는데 설치에 급급했네요.

그래도 녹음된거 들어보니 앰비언스 설치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녀석은 이번에 물건너온 MXL603 두자루 긴급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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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믹서쪽 사진

컴퓨터, 믹서는 본당 장비 사용했습니다.

제놋북이 비스타인데, 저 장비 드라이버가 안나와서 어차피 못쓰는관계로 본당 장비 이용했습니다.

1,2번 채널은 앰비언스 콘덴서 마이크 직결,

3~6번은 성가대 직접 마이크 다이렉트

7는 전자오르간 라인 입력 다이렉트

8은 피아노 pzm 마이크 입력 다이렉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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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작업을 해본다는게 참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매주 자리 채우고, 연습해서 성가대 서는 걸로 끝나지 않고,
뭔가를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배 시간이나 회중의 눈길도 느낄 필요 없고, 음악 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걸 느낄수 있었고,
책장 넘기는 것조차 조심스럽게 하는 모습들을 통해서 참여하시는 분들의 보통때와는 다른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교회에서 이런 일들을 함으로써 다른 부서에도 여러가지 면으로 많은 자극이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성가대나 방송실등에서도...

저 개인적으로는 현장 작업이 적어서 실무에 대한 감이 없는데, 이런 녹음작업들을 진행해봄으로써
더 많은 경험들을 쌓아갈 수 있어서, 다른 교회들에도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지식을
쌓아갈 수 있어서 좋고..

이렇게 다른 분들이 참조할만한 자료로 남길 수 있어서 더욱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