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하는 가족

재밌는 책상 - 1부 sof를 사다.

2008/10/28 - [사랑하는 가족] - 재밌는 책상 - 1부 sof를 사다.
2008/10/29 - [사랑하는 가족] - 재밌는 책상 - 2부 sof를 조립하다
2008/10/29 - [사랑하는 가족] - 재밌는 책상 - 3부 sof를 완성하다.

1. 책장을 결정하다.

집에 책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필요한대로 책장을 구매해서 꽂아 놓는 편이었습니다. 결혼할 때 한 두개 사고,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올 때 또 한두개 샀나 보네요.
그런데 이상하게 맨날 책장은 복잡하고 책들은 갈수록 늘어만 가는 관계로 드뎌 견딜 수 없는 지경이 되어 버렸네요.
아이들 책이 엄청 늘어가는 데다가 저도 책을 읽지는 않아도 조금 사는 편이 되다 보니....

그래서 아이들 학기 시작하면서부터 계속 고민을 해오다가 결국은 거실이든 방이든 한쪽 벽을 도배할 만한 책장으로 사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인터넷쇼핑을 좀 해보니 요새 그런 용도로 나오는 격자책장들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18미리라든지, 24미리라든지, 36미리라든지 하는 두께 차이부터, 책장의 너비, 높이 차이등등..

그런데, 책장을 구매하면서 항상 걱정인게, 이것도 가구인데다가 책이 어지간하게 무거운게 아니다 보니 튼튼하게 휘지 않고 버티는것도 힘든 일이고, 큰 책장을 구매하면 나중에 이사하는 집에서 배치가 안되는 경우도 발생 할 것 같더군요. 때문에 선뜻 구매결정을 누르지 못하고 고민만 하던 중에 'sof' 라는 제품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볼때는 도대체 판매단가나 수량이 어떻게 되는지 조차 구분을 못할 정도로 이해 못하던 제품이었고, 그걸 이해하고 사이즈별 단가를 생각해보니, 일반 격자 책장 인기 상품에 비해 거의 세배가까운 가격을 줘야 살 수 있더군요. ㅎㄷㄷ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대로 분해, 조립이 가능하고 모양도 격자 모양으로 맘대로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맘에 들더군요.
게다가 어디로 이사하고, 책장을 이동해도 다시 분해, 조립해서 설치장소에 맞출 수 있다는 것도 딱 제가 고민하던 점들을 해결해주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나 가격은 문제더군요.
때문에 또 몇주를 고민하고, 여기 저기 다녀보고, 홈피가서 훑어보니 맘은 결정이 되는데, 여전히 가격의 문제는 남아 있고.. - 어찌나 온라인 가격 관리를 잘하는지 더 싼데를 찾을수가 없더라는..

그러다가 CJ몰에서 특가판매하는 게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마침 CJ몰에서 주는 5%짜리 추가 쿠폰이 또 있더군요. 그래서 앗싸 하고 결제 돌입했습니다.
이런 저런 쿠폰에 카드 무이자 신공등을 펼쳐서 구매한 내역이 아래와 같습니다.
- 기본 책장 : 5단 책장 세트
- 악세사리 : 문 4개 + 가죽서랍 1개 + 가죽박스 소 4개 + 십자선반 한개 + 받침다리 2set

이렇게 구성한 이유는 십자선반과 가죽박스 작은 것으로는 CD수납을 해볼려는 거고,
다리 받침은 나중에 거실로 꺼내면 높이를 낮추고 옆으로 늘릴려는 준비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배송을 받았습니다.
아마 추가 구성에 들어 있는 문과 가죽서랍은 원래 패키지가 아니라 별도의 사이즈가 다른 박스로 포장되어 왔구요, 나머지는 모듈별로 박스에 담겨져서 왔습니다.
무료배송이었고, 택배 총각이 완전 죽어 났습니다..
애기 엄마가 안스러워서 물 한잔 대접해서 보냈다네요.ㅠ..ㅠ.ㅠ.ㅠ
이게 박스가 중간에 빈게 아니고 꽉 차 있기 때문에 무게가 상당히 나갑니다.

이건 포장 박스를 한개 뜯어 본겁니다.
이렇게 뒷판과 옆판, 다리 받침 등이 박스에 딱 맞게 담겨져 있습니다.

제품 박스이 안쪽에는 얇은 스티로폼으로 되어 있고, 판과 판 사이에는 종이가 끼워져서 스크래치를 막아주고 있습니다.

좀 아쉬운건 MDF의 특성상, 포장이 정확하게 되지 않으면 아래 사진처럼 귀퉁이 부분들이 깨지는 현상이 나오더군요.
원래 모듈 박스에 제대로 들어 있는 판들은 불량이 거의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추가 제품이 들어 있던 별도의 박스에 나온 판들은 불량이 많았습니다.
물론 sofsys에서 전부 무상 및 무료배송으로 교환 처리 해주셨지요.
이번에 주문한 제품에서 나온 불량 판을 한번에 찍어 봤습니다.
앞에 있는 빨간 물감은 조립하다 나온 영광의 상처의 흔적입니다..ㅠ.ㅠ.ㅠ.

'사랑하는 가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밌는 책상 - 3부 sof를 완성하다.  (2) 2008.10.29
재밌는 책상 - 2부 sof를 조립하다  (0) 2008.10.29
출산 후 골반 교정  (0) 2008.07.25
우리 가족 미디어 금식.  (0) 2008.03.27
착한 아기 열날때.  (0) 2008.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