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소는 교회음향엔지니어 모임입니다.

2000년 10월에 개설 되었으니 벌써 만 8년 되어 가네요.

저는 2002년 3월에 가입했었네요.

아마 다른 대부분의 회원분들처럼 교회 방송실 문제로 고민하다가 도움을 요청하게 되고

들어가서 활동하다보니 이젠 운영진이 되어 있네요.

교회 음향 뿐 아니라 음향 관련 엔지니어 사이트 중에서는 감히 손가락 꼽힐 수 있을만한 규모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회원의 규모 뿐 아니라, 회원의 면면에서도 그렇죠.

소위 대형교회라고 할만한 곳의 엔지니어는 거의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고,

관련 레코딩 엔지니어들, 음향 업체 직원들, 전공자들 등등..

교회 방송실에서 발생할 만한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는~~

별 실력도 없고, 전공하거나 이쪽 일을 직업으로 하지 않는 제가 이런 큰 사이트의 운영자가

되었다는거 자체가 참 감사한 일입니다~~

갓피플 내에서 생겨난 카페이지만, 별도의 도메인서버를 사용해서 연결하고 있습니다.

www.hajuso.com  

http://cafe.godpeople.com/sharpsonic/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안2 - 내 시스템의 혈관을 알자.

지난번에 이어 이번엔 두번째 제안을 합니다.


장비를 안다는 것이 내가 가진 장기를 안다는 거라면 배선을 아는 것은 혈관을 아는것에 해당한다고 보겠습니다.


장비를 조사하는 것은 단순히 모델명을 알고 사양을 조사하는 것이라면 배선을 조사하는 것은 좀더 깊은 단계로 가는거라고 보겠습니다.


배선을 안다면 진짜 자기 시스템의 거의 전부를 안다고 말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할 수 있을겁니다.


배선을 아는 것의 장점은


1. 시스템의 문제점을 찾는데 기본입니다.

음향의 노이즈라든가 접촉 불량 현상들을 알려면 그 채널들이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어디서 문제가 되는지를 알아야겠죠.

그러니 당연히 배선을 모르고서는 손댈곳을 알 수가 없겠죠


2. 배선을 안다는 것은 배선안의 시그널을 안다는 것입니다.

전기음향의 기본에서 젤 중요한거 중에 마이크레벨/라인레벨/앰프출력 레벨등의 시그널의 종류이겠습니다.

배선을 조사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안의 레벨의 종류도 알게 될겁니다. 궁금해 하셔야 하구요.


3. 장비와 배선이 결합되면 자기 시스템의 전체 구성을 압니다.

당연한 얘기지요. 그럼 그 한두장의 블럭만으로 자기 시스템 전체를 알게 되고 누구에게 내어 놓아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자료가 됩니다. 이정도 조사했다면 전화통화/온라인 만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을 근거를 마련하신겁니다.


배선 조사의 방법.


1.이 또한 채널 별로 자세하게 합니다.

멀티채널이라고 한번에 그리지 마시고, 실질적인 채널의 갯수대로 있는 그대로 그려봅니다.


2. 실제 배선에 들어가는 시그널의 레벨을 생각해서 그립니다.

시그널의 레벨에는 크게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이크레벨/라인레벨/앰프출력 레벨 입니다.

이 세가지를 반드시 확인해서 구분하시면 되겠습니다.


3.인/아웃의 방향을 정확하게 감안해서 그립니다.

모든 시그널은 방향이 있습니다. 이 방향을 살펴보시고 표시를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마찬가지로 샘플 파일을 올려드립니다.

이는 제안1과 동일한 교회의 자료로 장비를 가지고 새로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을 감안해서 그려본 블럭도입니다.

두장의 블럭도에서 하나는 시그널 흐름에 맞추어서,

다른 하나는 장비의 위치에 따라서 작성해보았습니다.

같은 내용이라는 말씀입니다.


참조해보시고, 강대상 밑도 들어가 보시고, 천정도 올라가 보시고, 믹서 데스크 뒤도 한번 열어보시기 바랍니다.

먼지 자욱한 녀석들 먼지도 한번 털어봐 주시고, 실제 장비간 연결이 어떻게 되었는지 그려보시면,

어떤 교회는 윽, 소리 나오는 곳도 많을 겁니다.

또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도 많을겁니다.

이를 문의하시고, 여기저기 쑤셔 보시면 그동안 책으로만 봤던 것들, 개념으로 있던 녀석들이 실제로 와서

자리잡는 것을 아실듯 합니다.


자자~~ 한번 먼지 먹어보시고 도전해 보세요.


제안1. -반드시 문서화 된 장비 리스트를 만들자.
--------------------------------------------------------------------
요즘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많은 교회 방송실이나 음향 담당하는 분들이 여기 저기 질문하는 글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분들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자료수집하고, 여러 글들 읽고, 또는 책자들로 공부하고 해서 질문하신 글들이겠지만, 실제로 이분들 중 몇몇 분을 만나서 뵈면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준비도 지식도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조언해 드리고, 의견을 나누다 보니, 꼭 필요하겠다.. 라는 것들이 정리가 되더군요.

이것들을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제안을 드립니다.

어떤 전문가가 오더라도 자기 교회에 대해 잘 알 수는 없습니다.
모든 예배를 드릴 수도 없고, 목사님, 찬양단, 드리는 예배의 형식, 각종 입력들에 대해 모두 경험 할 수는 없는거거든요. 이에 대해서는 그 교회 담당자가 제일 잘 아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자기 교회의 장비에 대해서도 가장 잘 알고 있어야 하는 사람은 교회 담당자 입니다.

문제는 이를 문서화 하지 않고,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는다는 데에 있습니다.
문서화 하는 과정의 장점은

1.장비를 다시 한번 알아보게 된다는 데 있습니다. 그냥 앰프가 어떻냐? cd가 어떻냐? EQ가 어떻냐? 하다가 모델명을 쳐다보고 스펙을 쳐다보고 알아보면 그 녀석들을 다시 한번 알아보게 됩니다.

2.교회 내의 다른 어떤 사람에게도 쉽게 전달할 매개체가 됩니다.
 
.온라인 상으로 질문할때 가장 큰 자료가 됩니다.

4.외부 컨설팅시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이 됩니다. 이외에도 장점은 엄청 많습니다.

이 문서 작성시의 주의할점.

1.장비구분/모델명/제조사/상세사양이 반드시 들어가야 합니다. 다른 항목도 필요에 따라 추가합니다.-구매단가, 구매처,AS연락처, 업체 홈페이지 등등등

2.아주 작은 장비까지 자세히 찾아서 리스트를 만드시는게 중요합니다.

3.확인 가능한 모델은 메뉴얼까지 모아 놓으시면 환상입니다.
 
4.스펙을 확인하면서 궁금한건 별도로 메모합니다 - 나중에 질문용.

5.설사 장비명도, 자료도 찾을수 없더라도 낙담마시고, 확인 가능한 것들은 장비 몸체의 인쇄라도 다 보셔서 확인하세요.

이상의 내용으로 참조하셔서 장비 리스트를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만들다보면 궁금한것들이 샘솟듯이 나올겁니다. 그러면서 교회의 시스템 전체를 바라보게 되기도 할겁니다.

혹시 여러분의 사역하시는 곳에 이런 자료가 없다면 지금 바로 작성해 보시길 바랍니다. 지금 작성한 여러분의 자료가 여러분의 사역지를 바꾸는 힘이 될겁니다. 첨부는 전에 도움을 요청 하신 교회의 자료를 좀더 손을 봐서 샘플로 보시라고 올려드립니다.
정답은 아닙니다만.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교회가 입당하면서 부속실에 대해서는 장비를 거의 예전 본당에서 들여오는 관계로 교육부서의 부속실들의 상황이 무지 않좋았습니다.

근데, 초등3부와 같이 사용하는 영어예배부에서 예산을 마련하여 전부 바꿔보자고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현재 초등3부는 5,6학년부서이고, 학생과 교사 합하면 150명정도 예배를 드립니다.거의 정신없죠.

영어예배부는 외국인 사역하는 부서이고, 스텝과 외국인 합하면 4~50명 정도 예배 드립니다.


예산은 300정도 잡았고, 영어예배부가 작은 찬양단으로 경배 찬양을 하는 관계로 그정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검토했습니다.


확정된 사항은

1. 현재 장비는 모두 철수하여 반납함.

2. 영어예배부와 초등 3부가 같이 사용가능하도록 함.

3. 메인스피커는 한쪽은 브라켓을 한쪽은 플라잉을 함.

4. 강대상이 혹시 이동하는 것을 감안하여 배선 정리함.

5. 최대한 간단한 구성으로 중간에 믹서외에 수정없이 사용하도록 함.


이런 요구들과 협의가 있었네요.


사용된 장비들은

1. 멀티케이블-16채널 30미터

2. 믹서 - 베링거 제닉스 2442fx

3. 시스템메니지먼트 - 베링거 dcx2496

4. 메인 앰프 - 600w x 2ch

5. 메인스피커 - e&w sub301? (12인치)

6. 모니터 - 아직 미정

7. 모니터스피커 - PS8 1ea(예전에 영아부 쓰고 남은거~)

8. 스피커케이블 - 100m

9. 컨넥터 - 각종 캐논 및 55 컨넥터, 스피콘 등


이정도의 장비로 총 예산은 250정도 들것 같습니다.


작업을 어느 정도 완료 한 사진입니다.

1.입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광각으로 찍혀서 좀 커보이는듯 하네요.

  앞에 허리 굽히신 분은 이번 공사를 요청하신 분입니다.

  배선하고, 스피커 매달고 하는 일은 모두 이분이 하셨네요~~~

  전 이제 힘들어서..ㅠ.ㅠ

  저 천정의 프로젝터는 2주전에 들어온거~~

  왼쪽의 메인은 브라켓으로 기둥에 부착

  오른쪽의 메인은 천정에 앙카 박고 플라잉~~

  스피커 위치는 항상 생각한대로 높이 올려서 상하/좌우 각을 줬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우측의 플라잉한 메인스피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좌측의 브라켓에 올린 메인스피커

 저 브라켓이 도리도리 까딱까딱이 가능한거라서 숙일려고 했더니, 앙카치면서 약간 기울어지는 바람에

 브라켓을 별도로 숙이지 않고도 각도를 줬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4. 앞으로 내려오는 배선 처리 - 기존에 마이크케이블 6줄을 날려서 쫄대로 내렸었습니다.

  그때는 8채널 사각형 파워드믹서라 별 상관없었는데, 채널도 많아지고 믹서도 커져서 멀티케이블 가설했습니다. 

  그리고, 앞에 놓인 모니터 스피커를 위한 스피커 케이블도 같이.

  작업 전이랑 후의 사진. 쫄대는 LAN박스라고 하던가? 2m에 6천원짜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5.강대상 작업 사진1 - 멀티케이블에 캐논을 달아서 평상시에는 강대상에 붙여서 사용.

  강대상을 치울때는 멀티케이블 뽑아서 바로 마이크 케이블 연결합니다.

  애들이 밟을까봐 박스 처리 할 예정입니다. 벌써 다 끊어 먹었군요..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6.강대상의 앞쪽 - 앞으로 입력해서 뒤로 빠져나가는 거죠.

  앞쪽 오른쪽/왼쪽에 각각 5채널씩 설치했습니다.

  강대상 안쪽에서는 멀티케이블 짜투리로 배선했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7. 메인믹서 - 제닉스 2442fx

  전에 UB시리즈의 FX노이즈에 디었었는데, 요건 깔끔하네요.

  많이 안 써봐서 뭐라 평가하긴 그런데, 이정도의 홀에서라면 괜찮은 선택일듯..일단 싸니깐.ㅋㅋ

  랙에 설치했는데, 캐논 입력을 그냥 보통으로 쓰면 뚜껑이 안 닫히는 관계로, 비싼 ㄱ자 캐논/55를 사용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8. 랙의 본체 부분입니다.

  위에서 부터

  1)무선마이크  winx사의 wrx3000이라는 vhf 밴드 사용하는 무선마이크 리시버.

    틱틱 튀고, 강대상에서 사용하는데도 rf레벨이 1/3수준 이하로 떨어지는군요.

    원래 그런것 같지는 않고, 아무래도 단품 불량인것 같아서 AS보내라고 했습니다.

    돌아와서도 같은 증상이라면 다른걸 사야할듯.

  2)dcx2496 -시스템메니지먼트

     자세한건 장비리뷰에 있으니 패쓰.

  3)수동 순차전원기 (일명 수차전원기라고.)

  4)임시로 쓰는 림사의 모니터앰프(찬양단의 안쓰는거 임대)-모니터 스피커 한통만 운영할거라 한채널만 올렸습니다.

  5) 메인 앰프 - 그럭저럭 잘 나오는듯.

    레벨은 한10시정도로 씁니다. 그래도 충분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남은 할일은 모니터 앰프하나 장만하는거.

강대상에 사용할 마이크 케이블 몇개, 악기에 사용할 55잭 몇개 잘 만들어 주는거 정도.


주중에는 담당 집사님이랑 청년이 둘이서 미리 작업 준비하고 배선하느라 고생들 했네요.

저는 토욜 하루 밤까지 해서 마무리 해주었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애들과 아내한테 미안하고 고맙네요~~

덧글(10) 블로그 담기
양창권 ^^ 우리 교회도 교육관 쪽에 본당에서 쓰던 거 그대로 다 옮겨 놔서 난리도 아닌데요. 아마 우리 교회도 올 해 중에 아마 전부 처리할 듯 싶습니다.    01.08 14:58  
이대용 랜몰드라 하죠..덕트보다 훨 깔끔한...    01.08 16:02  
양창권 이대용 형제님 저 랜몰드 저렴하게 파는 곳 있어요?

심집사님 ~ 그 랜몰드 어디서 구매하신 건가요?    01.08 16:21  
심윤송 용산 전자랜드 건너편 원효상가 주차장 입구에 가보면 CD관 쌓아놓고 파는 곳에서요.    01.08 16:37  
이대용 뚜껑 덮는게 좀 빡십니다..망치 필수에요...    01.08 16:44  
전수봉 배선을 어떻게 하셨을까? 궁금해지네요... 스피커 선... 납땜에 관련된 정보 어떻게 아는 방법 좀 없을까요? 어제 문득 찬양단이... 메인 스피커 옆으로 박을 수 없냐고 말을 하던데... 말은 쉽게 하는뎅.... ^^; 그렇다면 모니터 스피커도 구매해야 하구... 참 난감이었는데.. 이거 보면서 어떻게 할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1.08 17:44  
구자준 그냥 망치는 힘조절 잘못하면 보기 흉한 상처가 남아요..
고무망치가 제일 좋지요.. ^^    01.09 09:39  
박범식 집사님!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주일 저녁에 너무 피곤해 하시는 것 같아서 좀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어제 미비된 부분들을 정비 해 보았습니다. 모니터 플라잉 작업과 강대상 멀티 캐이블 연결 부분을 강대상 안 쪽으로 넣어 보았습니다. 시간 되실 때 점검 한 번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01.09 14:35  
심윤송 수고야 집사님이 많이 하셨지요.. 내가 한건 별로 없는데? 특히나 힘드는 일은?
모니터 플라잉 했나요? 쬐금 꺽정 스러운데.

오늘 저녁에 한번 가보도록하겠습니다.    01.09 15:16  
전수봉 아.. 저기 사진속에 청소하시는 분이 박범식 집사님이시군요... ^_^ 가슴이 찡해 옵니다~~    01.09 18:32  

제가 7월정도에 영아부에 지원을 했습니다.

원래 영상과 음향을 다했는데 음향쪽만 말씀을 드리면..


영아부는 4세 이하의 아이들이구요,

인원은 아이들이 80~90명도 모이고, 선생님들이 한 30~40분정도, 아이들 부모님이 40~50분정도.

합하면 꽤되는 인원이네요.

공간은 본당 중층 공간, 즉 발코니 층의 경사 부분의 공간입니다.

당연히 공간도 경사졌구요.

아이들이 아주 어려서 시끄럽고, 정신없습니다. 우는 아이들도 많고..

기존 구건물에서 가져온 장비중에 쓸만한건 쓰고 영 안되는것만 바꾸기로 하고 구입했습니다.

목표는 보컬 위주로 하는걸로 하고, 예배 특성에 어울리도록 하는걸로 잡았습니다.


1.기존 장비 사용

  - 파워드믹서 ; 200w X 2 , 재규어 se408

  - 마이크

  - 각종 플레이어 : CDP/비디오플레이어/

2.추가 장비 구매 - 요것만 하면 37만원정도?

  - 스피커 :PS8-T8 (중국산) - 1개, 150w?

  - 무선마이크 : VHF 무선 , 핸드1 + 헤드셋1

  - 스피커 브라켓 : 1개


3. 특징

 1) 공간의 구조상 어차피 심한 비대칭인데다가 경사면쪽엔 사람이 모이기 어려운 구조여서 한쪽에 한개만 설치했습니다

 2) 좋은 위치에 기둥이 있어서 높게 설치가 가능했고, 지향각을 한쪽면의 전면 창문을 피하도록 틀어서 벽면 반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했습니다.

 3)빈공간에서 들으면 울림이 좀 있지만, 사람이 많이 차기때문에 예배중엔 울림도 많이 줄어듭니다.

   오히려 음향 안쓰고 생목소리로 말하면 울림이 많고, 음향을 사용하면 울림이 적습니다.

   왜 그럴까는 생각해보시면 재밌을겁니다.

    - 튜닝은 피드백 포인트가 560Hz정도여서 파워드 믹서의 eq를 좀 깍아 줬구요.

    - 파워드믹서의 노후로 노이즈가 발생해서 고역 부분(16Khz정도)도 깍아 줬습니다.

    - 채널은 기본적으로 플랫으로 가고 중고역을 살짝 들어줬습니다. 저역은 살짝 깍구요.

 4)무선 핸드와 헤드셋의 사용으로 사회자와 설교자가 사용합니다.

   영아부 특성상 설교가 항상 교보재를 사용하는 관계로 헤드셋을 쓰고, 사회자는 핸드를 사용해서 이동이 쉽도록 했습니다.

 5)추가로 필요한 마이크는 기존의 유선을 사용합니다.

 6)사진에 바닥에 있는 커다란 스피커는 기존에 사용하던겁니다.

    바닥에 놓고 쓰는 바람에 앞에는 귀 찢어지고, 뒤는 들리지도 않고 울림은 잔뜩 발생했었죠.


영상은 원래 있던 스크린에 프로젝터 한개 신규로 구매하고, 컴터는 다른 부서 교체하고 남은거 가져와서 잘 씁니다.

프로젝터는 일전에 언급한 옵티마 ep750모델 (DLP 3000안시)인데, 가격대 성능비는 좋은데 잘 돌아가 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usb 10m 케이블을 연결해 놔서 프로젝터 리모컨을 마우스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 애기엄마 선생님들이 영아부 악보 작업 하고 있습니다.

도구는 피날레와 파워포인트를 사용하고 있고, 포토샵을 써야 할듯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번에 55 멀티 케이블을 만들어 보았더니, 그렇게 만들면 현장에서 불량날 소지가 많다고 몇몇 현장 경험자들의 충고가~~

그래서 버젼업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멀티케이블의 내부 케이블은 단단한 외피에 둘러싸여 있고, 또 얇게 해야 하기에 약한 피복으로 되어 있지요. 따라서 내부 케이블만 노출시에는 충격에 약할 수 밖에 없어서 쉽게 찍히거나 단락, 단선의 위험이 높을 수 밖에~~

그래서 내부 케이블에 외투를 입혀주는 작업을 하기로~~
요건 다양한 재질을 사용하는게 가능한데, 보통 생수통 내부에 연결되는 튜브, 링거 튜브 등이 좋다고 함.
보통 백미터짜리 한타에 1,2만원이면 구매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케이블을 넘겨줘서 이 고생을 시킨 양xx 형제의 자재창고에서 한번더 도움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제는 기존에 작업한걸 다 납땜을 풀어서 저 튜브를 다시 낱개 케이블에 넣어주는게 은근히 귀찮고 시간많이 필요하고, 짜증 좀 난다는거..

특히, 저 튜브 사이즈가 딱맞아서 집어넣는 작업하는게 상당히 까다롭더군요.
그래서 바늘과 실을 이용해서 잡아당기기 신공을 펼쳤습니다.
8채널 납땜 털고 튜브 넣어서 다시 땜하는 작업 시간이 모두 한시간 정도 소요된듯.

토욜 오후에 한개 하고, 애들 재우고 심야에 한개더 해서 두개 완성.
요건 작업 하기 전이랑 작업한 녀석이랑 비교해본 사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건 중간에 마감한 사진.
일단 낱개 케이블 튜브 작업한 쪽에 케이블 타이로 묶어주고,
그 위에 수축튜브 큰걸 씌워서 라이타로 지져주고,
그위에 수축튜브가 풀리거나 미끌어지지 않도록 케이블 타이 두군데 묶어줬습니다.
실은 수축튜브가 좀 작아서 안에다 타이를 묶을 수 없어서 아래처럼 했는데,
나름 이렇게 하는것도 의미가 있을듯 싶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토욜 작업해서 다음날 성가대 녹음에서 바로 활용.
튜브 씌우고 나니, 내구성 뿐 아니라 보관이나 이동시에도 아주 좋네요.
오른쪽 사진처럼 선이 꼬이거나 굽히지도 않고 좋군요..
길이가 길수록 더 튜브를 씌우는게 관리하기가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향을 하다보면 납땜을 해야할 일이 다반사로 발생합니다.
하나님이 준비해주셨는지 모르겠지만, 회사 업무상 납땜을 하다보니 납땜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할 수 있겠되었네요. 회사에서 케이블을 납땜할 일은 없지만, 어차피 땜질하는거는 비슷하기 땜에~~~

* 준비물
1. 인두기 : 25w 정도의 용량으로 구하면 되고, 어차피 한번 사면 계속 쓰는거니 좋은 걸 사는게 좋겠습니다. 내구성 좋은 걸 사시면 발열을 해주는 세라믹 히터가 고장나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오랫동안 두고 쓰실수 있습니다. 보통 인두기 제품 하면 HAKKO라는 일본 회사 제품을 많이 알아 줍니다.
스틱형이든, 탁상형이든 많이 쓰고, 또 제품도 좋습니다. 가격은 꽤 나가는 제품이죠.
국산이라면 아마 같은 타입일때 절반이하로 구매가능할것으로 생각합니다.
몇천원짜리 너무 싼 인두는 몇번사용하는걸로는 모르겠지만, 납땜 결과나 작업 시간 등등을 보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특별히, 팁을 잘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좀 가격이 나가도 칼팁으로 구매하시면 같은 용량대비
발열부위가 넓기 때문에 납땜 하기가 아주 수월해집니다.
또한, 아주 작고 미세한 부위도 끝의 뾰쪽한 부분으로 땜이 가능해서 대용량 작업에서 미세 작업까지 커버가 가능한 팁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납 : 납이라고 해서 순전히 납만 들어있는것은 아니고, 납과 주석의 합금으로 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PbFree 라고 해서 납이 유해성분이라 쓰지 못하게 하는 규제 때문에 무연납이라는 제품들도 나옵니다만, 납땜의 특성 자체만으로는 일반납이 여러가지 면에서 가장 좋습니다.

참고로, 은납이라고 하는 것도 음향쪽에서 많이 쓰는데, 이는 납대신에 은+주석 합금 제품입니다.
녹는 점이 높아서 인두기 용량이 좀 큰게 필요하고, 납땜 성질은 약간 떨어집니다만, 납의 산화같은 성질이 없어서 내구성이나 신호전달에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또한 PbFree이기 때문에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납에는 단지 순수한 금속 물질뿐 아니고, 납땜을 잘되게 해주는 플럭스라는 용제가 같이 들어 있습니다. 때문에 인두기로 납을 녹이면 폐유 같은 용제가 녹아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플럭스의 종류나 함유량에 따라서 납에 따른 납땜 특성이 달라 질 수 있습니다.
납에도 메이커가 있어서 캐스터 회사 제품을 알아 줍니다. - 뭐 다른 메이커도 있습니다만..
가격은 국산 대비 두배는 되는 것 같습니다. 국산도  괜찮구요, 단 조심해야할건 너무 싸구려 제품을 쓰면 플럭스때문에 지저분해지고, 납땜도 잘 안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3. 칼 : 문구용 커터 칼 하나 있으면 되겠죠?
주변에 커터 보면, 이게 칼날을 조각내서 버리면서 쓰게 되어 있는데, 이걸 잘라내면서 쓰는 경우를 거의 보지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저는 작업 전에 아예 한토막 잘라내고 시작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4. 니퍼 : 케이블 작업에 필수 아이템중에 하나겠죠.
니퍼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아주 얇은 선을 자르는데 쓰는 니퍼를 가지고 굵은 케이블들 마구 자르면 얼마 쓰지 못하고 버려야겠죠. 굵은 케이블 자르는 니퍼로는 얇은 케이블 작업을 정밀하게 하기에 부족하겠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5. 스트리퍼 : 저는 개인적으로 니퍼보다 스트리퍼를 많이 쓰는 편입니다.
스트리퍼는 케이블의 게이지(두께)별로 피복 벗기는 작업을 쉽게 해주는 공구입니다.
보통 니퍼로 피복 벗기는 작업을 하면 깨끗하게 벗기거나, 아주 짧은 피복 벗기기는 어려운데 비해 스트리퍼를 사용하며 절단 피복도 깔끔하고, 짧은 피복을 벗기기에도 아주 쉽게 가능합니다.
스트리퍼를 고르실 때는 작업에 주로 쓰이는 피복 두께를 확인하셔서 주로 쓰이는 두께가 들어있는 제품을 고르시면 됩니다. 아주 굵은 것은 스트리퍼 작업보다 칼로 작업하는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6. 기타 - 있으면 좋은 것들

1) T/C : 납땜을 하면 그곳에 납안에 있던 플럭스들이 나와서 지저분하게 되고 나중에 산화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세척을 하면 납땜한 곳을 아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통이 있기도 하고, 치솔에 붙혀서 닦으면 작업한 티도 안나게 깔끔하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페이스트 : 인두팁에 뭍혀서 납땜을 하면 납끼리 잘 붙어서 작업이 잘되게 해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플러스 : 납땜할 곳에 플럭스를 발라주면 페이스트처럼 작업이 쉽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4) 인두스탠드/납걸이 : 안전하고 편리하게 작업하게 해줍니다.
특히 스탠드에 있는 인두팁 닦는 스폰지가 있으면 아주 좋고, 없으면 화장지에 물 뭍혀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1.요거는 양x국 형제님이 렌탈비로 주신 모가미 8채널 멀티케이블입니다.
  유연성이 아주 좋고, 두께도 얇고.. 역시 비싼값은 하는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작업에 필요한 길이만큼 배를 갈라야겠죠?
멀티케이블의 외피가 두껍기는 하지만 깊이 갈랐다가는 내선들의 피복이 벗겨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기에 칼로 완전히 가르지 말고, 안이 안보일정도로 가른 다음에 입구부터 손으로 벗기면 칼질 한 곳으로 잘 갈라지게 됩니다.
배를 가르면 요 제품처럼 종이랑 실로 처리되어 있는데, 종이는 적당히 잘라 주시고, 안에 실도 잘라 버리시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3. 이렇게 마감처리를 하면 아래 그림처럼 작업할 케이블들이 보이는군요.
이때 스트리퍼를 이용해서 깔끔하게 작업이 되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4. 쉴드를 묶어서 감아주고, 시그널 라인 두라인도 스트리퍼로 피복을 벗기고 말아 놓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5. 이제 납땜할 수 있도록 재단을 해봅니다.
개인적으로 납땜의 가장 중요한 작업중에 하나는 재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리 잘 재단을 해야 납땜 작업을 할때 깔끔하게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미리 길이 조절을 잘 해서 납땜 할때 길이가 맞지 않아서 납땜하다가 다시 길이 조절을 하고 다시 땜하고 하면 바로 엉망이 됩니다. 이걸 방지하기 위해 미리 완벽하게 재단하고 땜은 한번에 끝내는 것이 납땜의 가장 중요한 요령입니다.

납땜을 하고자하는 곳의 양쪽에 미리 납을 먹여 놓는 것도 중요한 사전작업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6. 그 다음에 납을 먹인 케이블의 남은 부분을 니퍼로 잘라주면 사전 작업은 끝.
사용자 삽입 이미지

7. 단자 쪽에도 미리 납을 먹여 놓습니다.
   이제서야 납땜할 준비가 끝났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8. 원래 단자를 잡아주는 기구도 있는데 저는 그냥 손으로 작업하는게 빠르고 정확해서~~
단자를 중지와 약지로 잡고, 엄지와 집게로 케이블을 잡고 빠르게 한번에 붙입니다.
양쪽에 납이 뭍어있으니, 양쪽 납만 녹이면 바로 착 달라붙습니다.몇초면 단자 납땜 완료.
오히려 그 이상 인두로 지지고 있으면 실패했다고 보면 맞습니다. 그러면 잘 안되는거 계속 지지고 있지말고 그냥 다시 첨부터 양쪽에 납 먹이고 납땜을 다시 시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9. 이제 이렇게 납땜이 완료 되었군요.
여기에도 나름 비기(?)가 있습니다. 보통 케이블의 경우에 가장 많은 힘을 받을 수 있는 라인은 쉴드입니다. 따라서 케이블을 잡아 당겼을 때, 쉴드가 힘을 받을 수 있도록 짧게 납땜을 했습니다.
신호 라인은 좀 여유를 두고 쉴드는 짧게 하는 겁니다.

아.. 여기서 주의점!!!
단자의 꼭지를 미리 집어 넣어 두시는 거 잊어버리면 납땜 다시 떼야 합니다!!!!
열개 하면 한개는 꼭 그런다는.ㅠ.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10. 이제 뚜껑을 씌울 차례.
아주 싸구려 아니라면 반드시 딱 맞는 홈이 있습니다. 특히 55단자는 이 홈을 맞추지 못하면 단자 부위가 그냥 돌아버리는 경우가 나오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1.작업 완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12. 멀티 케이블의 경우는 외피를 가른 부분을 마감 처리 하지 않으면 사용할수록 갈라지겠죠.
그래서 케이블 타이로 한번 묶어서 갈라지지 않도록 마감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시 : 5월 27일 주일 오후 3시~~

장소 : 강동구 길동 은평교회 본당

음원 : 은평교회 2부 성가대.

믹서 : GL4000 프리 사용 - 다이렉트 아웃으로 6채널 사용

인터페이스 : firestudio by presonus

마이크 : 성가대 마이크 4개 - C3000

   피아노 : 슈어 PZM 마이크 (모델명은 잘~~)

   전자오르간 : 라인 아웃 

   MXL603-2개 : 앰비언스 2채널.


대충 이상과 같은 구성으로 했구요.

기존에 설치된 성가대 마이크 네개의 믹서 다이렉트 아웃, 피아노, 전자오르간 아웃을 인터페이스의 라인 인풋 6개로 받고,

중층 에 앰비언스로 xy 설치해서 인터페이스의 프리로 직접 받았습니다.


설치, 녹음 혼자 다 하느라 죽는 줄 알았구요, 문제는 세팅만 하고 내려가서 성가대 서는 바람에 세팅이후의 실제 녹음은

손 볼 일도 없었습니다~~~ㅋㅋㅋㅋ


다이렉트 아웃을 프리로 받았지만, 게인은 손댈수밖에서 없어서 미리 사진으로 찍어두고 녹음후에 다시 원상 복구하느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석하신 성가대원분들이십니다. 60분이 채 안되시는군요. 주일 성가대는 보통 90분정도 서십니다.

여러가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일단 아래 두줄을 비우고 위로 올라갔어야 직접 마이크에 흡음이 더 잘되었을것 같고, 앰비언스도 잘 나왔을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왼쪽에 앨토, 오른쪽에 소프리, 가운데 위가 배이스, 가운데 아래가 테너입니다.

설치된 마이크의 앞쪽으로 각 파트를 나눌까도 생각했는데, 그럼 발란싱에 자신이 없고, 자리 정리할 정신도 없어서 포기.

저 마이크들은 각도도 다 제멋대로 입니다.ㅠ.ㅠ. 갈수록 틀어지는데 아무도 손을 안봐서.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앰비언스 마이크 설치

앰비언스 들어보면서 위치도 조절하고, 더 아래로도 움직여보고 조절을 해야하는데 설치에 급급했네요.

그래도 녹음된거 들어보니 앰비언스 설치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녀석은 이번에 물건너온 MXL603 두자루 긴급 설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으로 믹서쪽 사진

컴퓨터, 믹서는 본당 장비 사용했습니다.

제놋북이 비스타인데, 저 장비 드라이버가 안나와서 어차피 못쓰는관계로 본당 장비 이용했습니다.

1,2번 채널은 앰비언스 콘덴서 마이크 직결,

3~6번은 성가대 직접 마이크 다이렉트

7는 전자오르간 라인 입력 다이렉트

8은 피아노 pzm 마이크 입력 다이렉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작업을 해본다는게 참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매주 자리 채우고, 연습해서 성가대 서는 걸로 끝나지 않고,
뭔가를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배 시간이나 회중의 눈길도 느낄 필요 없고, 음악 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걸 느낄수 있었고,
책장 넘기는 것조차 조심스럽게 하는 모습들을 통해서 참여하시는 분들의 보통때와는 다른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교회에서 이런 일들을 함으로써 다른 부서에도 여러가지 면으로 많은 자극이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성가대나 방송실등에서도...

저 개인적으로는 현장 작업이 적어서 실무에 대한 감이 없는데, 이런 녹음작업들을 진행해봄으로써
더 많은 경험들을 쌓아갈 수 있어서, 다른 교회들에도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지식을
쌓아갈 수 있어서 좋고..

이렇게 다른 분들이 참조할만한 자료로 남길 수 있어서 더욱 좋고~~~
아래 카페에 있는 음향, 영상 설치기입니다.
기본 컨셉은 나이 드신 분이 운영하시는거니
1.최대한 간단하게, 어렵지 않게..
2.다양한 장비를 다루지 않도록 소스는 PC를 활용.
3.간단한 스피치나 MR을 이용한 노래 정도 할 수 있도록..

소스는
1.배경음악 : PC의 오디오 출력 사용
2.동영상 재생 :DVD,디빅 및 웹 동영상 재생도 PC 사용
3.스카이 위성 방송 송출
4.무선마이크
5.공연용 MR 재생 : PC 이용

대략 이런 컨셉으로 결정.
아무래도 사람 욕심이라는게 주변에서 많이 봐온건 자꾸 하고 싶어지는 법이라,
복잡해질 수밖에 없더군요.

그래도 해달라고 말씀하시는건 최대한 다 해드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구성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장비의 세팅은 배선 및 세팅, 연결들은 제가 직접 하고,
스피커 설치 및 배선용 CD관 매립은 인테리어 쪽에서 했습니다.

실제 장비 사진들.

1. 모니터랑 컴퓨터.
모니터와 프로젝터는 온보드 그래픽 카드의 듀얼 채널을 이용해서 바탕화면 확장으로 세팅.
그래서 프로젝터로 동영상을 보거나 사진 디스플레이를 하더라도 LCD에서는 맘대로 다른 작업 가능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컴퓨터와 그 아래 리시버 - 나중에 리시버 위에 위성셋탑을 설치.
사용자 삽입 이미지

3. 오디오믹서, 무선마이크, 키보드, 마우스
요건 위에 키보드 레일을 한칸 더 달아서 사용예정
사용자 삽입 이미지

4. 스크린.
요건 별도의 스크린을 구매하지 않고, 인테리어 하시는 집사님이 페인트로 작업하셨습니다.
특별히 후작업을 해서(후끼?) 스크린 효과를 나게 하셨네요. 화질은 괜찮았다는 생각이~~
덕분에 주변 테두리도 임의로 인테리어 까지..
아쉬운건 전체 공간에서 가운데에 스크린이 위치한게 아니라 저 벽면의 가운데에 위치하는 바람에
프론트 스피커의 중간에 스크린이 있는것이 아니라 동영상 재생시에 왼쪽 스피커가 좀 크게 들리네요.
이 화면은 사진 파일을 올려서 좀 어두워 보이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건 윈도우 바탕 화면을 완전 사이드에서 찍은 건데 아주 선명하게 잘 나왔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5. 프로젝터 : 프리미어 x713이라는 모델.
무려 3500안시. 물론 믿기는 어렵겠지만, 밝기는 무척 밝구요.
아쉬운건 촛점이 너무 길어서 저 사이즈에서 한 5,6미터 이상 뒤로 빼야 가능.
요즘 가정용으로 단촛점 많은데 비하면 좀 아쉽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6.모니터랑 프로젝터
이런식으로 완전히 별도의 작업이 가능하도록 바탕화면 확장으로 세팅.
물론 처음 다루시는 분들은 힘들지만, 원리를 좀만 이해하시면 잘 사용하실수 있을듯.
지금은 이걸로 문제는 없으시네요.
지금 프로젝터로는 카페 사진 모음을 슬라이드 쇼 하는 중이고,
LCD에서는 음악 파일을 BGM으로 재생하는 중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장비 내역.
1.프로젝터 : 프리미어 x713
2.리시버 : 온쿄 sr504
3.믹서 : 베링거 802
4.무선마이크: 젠하이져 프리포트 핸디형
5.스피커 : akata 8인치
6.모니터 : 파인포스 22인치 무결점 와이드
7.컴퓨터 : amd 브리즈번 3600+/유니텍 메두사/디지웍스 1G/폭스콘 슬림 케이스

예산은 재료비만 350정도 들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