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한 일들이 며칠 사이에 벌어졌다.

직접세(상속제, 법인세등)의 조정, 학교교육 자율화 방침 발표 등등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정책들이 자율과 규제 혁파(?)라는 이름으로 쏟아지고 있는중에..
뜬금없는 여론 달래기용 정책이 한개 툭 튀어나왔다.
공기업 임금이 비싸니 다시 조정한다는거..

과연 뜻대로 될까?
어떻게 현실화 되고,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현되는지 살펴보겠다.
지금 정부와 코드가 맞는 인사로 채용하겠다고, 공기관 사장들 다 짜르고 새로 임명하는데,
과연 임금을 얼마나 줄인다는 얘긴지.
임금만 줄이고 편법으로 보전해 주는건 아닌지..

아래는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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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hotissue/ranking_read.php?section_id=100&ranking_type=popular_day&office_id=020&article_id=0001954178&date=20080417&seq=3&m_url=%2Flist.nhn%3Fgno%3Dnews020%2C0001954178



민간 전문가 실사 거쳐 임금 체계 조정할 듯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일부 공기업은 현재 하는 일이나 실적에 비해 기관장 등 간부의 보수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지적이 있다”며 공기업 등 공공기관의 임금체계를 손질하라고 청와대와 관계 부처에 지시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진행 중인 공기업 기관장의 인사 개편이 마무리되는 대로 한나라당과의 협의를 거쳐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공공기관운영법)을 개정해 임금을 합리적으로 책정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이 대통령이 최근 일부 금융 공기업에 대해 ‘외국 IB(투자은행)처럼 리스크를 안고 사업하지 않고 대부분 여신(與信)으로 먹고살면서 무슨 연봉을 수억 원씩 받느냐’는 취지의 지적을 했다”며 “경영평가 등을 기초로 해당 기관장 등의 보수를 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획재정부 장관이 위원장인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산하에 회계사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보수책정위원회’(가칭)를 둬 각 공기업의 실적 등을 실사해 기관장의 임금을 책정토록 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은 각 공공기관의 이사회가 인건비를 자체적으로 책정하면 이를 공공기관운영위가 심의 의결하는 식으로 보수가 책정되고 있어 공기업의 방만 경영을 효율적으로 제어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정부는 특히 수년 전부터 ‘신의 직장’으로 불리며 고용 안정성과 함께 높은 임금을 받아 여론의 질타를 받아온 일부 금융 공기업을 우선 손질 대상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주요 공기업 기관장 연봉(기본급+성과급+급여성 복리후생비 등·시간외 및 연월차 수당과 업무추진비는 제외)은 한국산업은행이 7억4214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은행(7억2289만 원) 한국수출입은행(6억8000만 원) 산은캐피탈(5억2952만 원) 한국투자공사(4억8000만 원) 등의 순이었다.
2008/04/04 - [세상살이] - "네띠질"을 아시나요? -네띠질로 효과보다.
봄철 황사 시즌이 되면 비염이나 축농증 등 코 관련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계속 콧물은 줄줄 나오고, 사무실에서 코풀어대고, 재채기 해대고..ㅠ.ㅠ.ㅠ.

저도 작년까지 이거 때문에 고생 무지하게 했습니다.

때문에 예전엔 코크린도 사서 써봤고, 코로 물마시기도 해보고, 뿌리는 약, 먹는 약도 써보았지만,

그런것들은 다 일시적일뿐 지속적인 효과를 가지기가 어렵더군요.

그러던 중에 "네띠팟"으로 하는 "네띠질"이라는 걸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원래 인도에서는 요가 수행 중의 하나로 꽤 유명하다는 거랍니다.

지난번에 SBS "스타킹"에 토막 코너에 인도 요가선생이 나와서 보여줬었는데요..

그때는 "코로 물 마시기"나 뭐가 다르나 하고 말았는데, 이번에 동호회에서 누가 구매했다고

정말 좋다고 해서 구매 바람이 불어서 저도 두개 구매했습니다.

원래는 저하고 와이프가 비염으로 몇년을 고생하고 있던데다가, 아들 녀석도 충농증기가

보인다는 진단을 받고 있던터라 코에 대해서 민감해 있었는데요..

이 "네띠팟"을 구매해서 딱 두번 하고 큰 효과를 보았습니다.

아들 녀석 처음으로 "네띠질"을 하니 다른 쪽으로 맑은 코, 누런코가 줄줄줄 흘러 나오더군요.

코 막혀 있을 때, 코 풀으라고 그렇게 얘기해도 말을 안 먹더니, 그렇게 줄줄 나오는거 보고

자기도 신기해 하는 군요.

게다가 하고 나서 코가 뻥뚤리고, 코로 숨쉬는게 편해서도 자기도 시원해서 좋다는군요.

저는 그날 저녁 잠자리에서도 코가 계속 막히고 다음날 주일 아침에도 코가 막혀서 고생 시작.

그래서 막혀서 나오지도 않는 코에 억지로 불어가며 네띠질 했습니다.

보통 때 같으면 아침에 이렇게 심각하면 저녁까지 "머리 띵", "코 맹맹" 일텐데, 이렇게 하고 나니,

오전 성가대 서기전에 코가 그런대로 괜찮아지고, 점심식사 후에는 정상 상태로 돌아 왔습니다.

이제는 아침에 출근해서 한번, 점심 식사 후에 한번은 필수네요.

요즘 처럼 봄철 황사가 극성이면 "콧물 줄줄", "재채기"를 달고 사무실에서 살았는데,

네띠질 시작한 이후로는 그런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비염 가지신 분들은 아마 그 고통을 아실텐데~~

같이 구매하신 분 중에, 매주 비염으로 코 청소하러 이비인후과 다니던 분도 이제 발길 끊었더군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008/04/04 - [분류 전체보기] - "네띠질"을 아시나요? -네띠질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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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델을 선택하면서 보았던게 SPDIF(sony philips Digital Interface) 출력이 가능하다는 거였습니다.

보통 광출력이라고 얘기하는 기능(?) 인데요.

자세히 살펴보니 메인보드에서 지원만 해주는거고 실제 단자가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단, 광입/출력 단자만 뒤에 있더군요.

전화해서 물어보니 브라켓만 1.8만원~~ 에이 이렇게 주면서 살 필요없다 싶어 자작 시도.

원래 디지털 출력의 코엑시얼 단자와 광단자는 동일한 시그널로 연결만 해주면 됩니다.

다행히 한 10년전에 구매한 듯 한 사운드카드(훈테크의 고급형)의 디지털 브라켓이 있는데,

이녀석을 써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슬롯 타입이어서 빈 슬롯에 설치도 가능하겠다 싶어서 PCB의 패턴을 잘라내고,

메인보드이 시그널을 연결해주면 되겠다 싶어서 시도.

연결해야할 메인보드 출력단자는 2mm 피치(보통 사운드 카드에 cd 입력 단자 등에 쓰이는 얇은 네핀짜리랑 유사함)로 핀은 [spdif out - VCC-GND-VCC-GND-spdif IN]으로 되어 있습니다.

입출력을 모두 사용할거니깐 vcc와 gnd는 한개씩만 연결하면 되니 총 4핀을 사용합니다.

회사에 굴러다니는 2mm피치 핀헤더를 연결해서 메인보드쪽 단자로 사용하기로 결정

다 완성된 모양이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걸 빈슬롯에 꽂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뒤에서 보면 이렇게 디지털 입출력 브라켓이 되네요.
위에 있는 작은 구멍은 광단자를 바로 설치하게 되어 있는 단자 입니다.
이런 브라켓이 없는 분들은 광단자만 구매해서 설치도 가능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해서 옆에 있는 음향장비들이랑 광입/출력 연결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04/02 - [IT,음향장비 리뷰] - 컴퓨터 업글. 베어본으로 갈아타다. -첫번째 :부품 선정
2008/04/02 - [IT,음향장비 리뷰] - 컴퓨터 업글. 베어본으로 갈아타다. -두번째 : 부품 구입
2008/04/02 - [IT,음향장비 리뷰] - 컴퓨터 업글. 베어본으로 갈아타다. -세번째 : 조립


구매한 제품들을 모아서 한방.

옛날 생각 나는군요. 컴 한대 조립하면 박스가 차 한대분이었는데...

요거면 컴퓨터 한대 조립이 가능하다니..

베어본 박스/메모리 두개/CPU/하드디스크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베어본 박스 풀어보니 이렇게 되네요.
베어본 본체, 메뉴얼 및 악세사리 들어 있는 작은 박스 한개, 파워코드. 간단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립하는 메뉴얼이 언어별로 3장 들어 있습니다.
브로마이드 형태로 보드 단자 설명 및 기본적인 설치 순서가 퀵가이드로 되어 있습니다.
CPU나 하드 조립같은 건 특별히 할게 없을 것 같고..
OS 설치 먼저 완료하고, 동봉된 드라이버CD 집어 넣으니 관련된 드라이버들을 한번에 깔아주네요.
온보드 된 기능이 많아서 드라이버 설치가 귀찮을줄 알았는데, 재부팅도 없이 한번에 해주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해서 조립 완료하고 책상위로 올려 놨습니다. 정말 작네요.
이거저거 테스트 하느라 아직 정리가 안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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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2 - [IT,음향장비 리뷰] - 컴퓨터 업글. 베어본으로 갈아타다. -첫번째 :부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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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2 - [IT,음향장비 리뷰] - 컴퓨터 업글. 베어본으로 갈아타다. -번외 : 광브라켓 자작

이제 남은 문제는 베어본을 무엇으로 선택 하느냐.

처음부터 맘은 셔틀에 가 있었으나, 셔틀의 G31을 사용한 모델은 가장 낮은 가격이 30만원대로

케이스+메인보드+파워 만으로는 상당한 가격이어서 고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같은 구성으로 그냥 슬림으로 한다면 더 좋은 사양의 제품들로 구성해도 20만원이면

아주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으니 말이죠.

그런데 이때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

계속 뒤져보던 중 갑자기 가격이 10만원이 다운 된 제품들이 다나와에 마구 검색되는 것이었습니다.

모델명은 SG31G32(http://www.digitalpious.com/neo/product/product_3_1_view.html?idx=221)

그리고, 그보다 몇만원 비싼 제품들이 다른 총판을 통해서 나오고 있었습니다.

대략 유추해 보니, 원래 대만 셔틀 사의 국내 총판은 디지털파이오스(www.digitalpious.com)이라는

곳인데, 큐브웨어라는 곳에서도 총판 계약을 맺어서 같은 제품들이 두 총판을 통해서 들어오게

되었고, 이 때 후발주자인 큐브웨어(http://www.cubeware.co.kr)에서 20%정도 싸게 공급하게

되자, 디지털파이오스에서 그보다 더 싸게 해서 30%를 할인해서 일시적으로 시장에 제품을

풀어 놓은 듯 싶더군요.

게다가 디지털파이오스는 옥션이랑 인터파크에 직접 제품을 올려 놓는 일까지~~~

이렇게 되자 그동안 걸림돌이던 가격 문제가 바로 해결.

이제 저렴하게 구입하는 문제만 남았군요.

옥션이나 인터파크를 이용하면 쿠폰이나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가 가능.

그래서 옥션 선택. 일단 쿠폰 확보.

신한카드 대상으로 5%쿠폰 뿌리는데 획득 성공. 그리고 신한카드 결제시 무이자6개월까지.

제품 가격 : 198,000 (무료배송)

5% 할인 : -9,900원

ok 캐쉬백 할인 : -4,659원

결제 : 183,441원 (6개월 무이자)

ok캐쉬백 적립 : 2.5% (891원~~)

여튼 이렇게 해서 베어본도 구매 완료.

메모리는 동호회 후배한테 구매해서 안쓰고 있던 메모리 입수

UMAX DDR2 2G PC2-6400 Pulsar 이 제품으로 3만원씩 2개 합 6만원. 무지 저렴하게 넘겨줘서 땡큐

사용도 안한 새 제품인데~~

CPU는 E4500, HDD는 시게이트 500G로 하고 다나와 탐색.

다나와 최저가는 역시나 택배비 캐쉬백까지 가지고 노는거라 현장 수령이 잘 안되더군요.

그 와중에 다음피씨(www.daumpc.co.kr)이 최저가는 아니지만 저렴하고 현장 판매 가능.

퇴근길에 들러서 HDD랑 CPU구매 완료.

이로써 베어본 조립 준비 끝.

총 구매 금액 : 464,441원
1. 베어본(shuttle SG31G2) : 183,441원
2. CPU  (E4500) : 119,000원
3. HDD (시게이트 7200.11, 500G) : 102,000원
4. RAM ( 2G X 2ea ) : 60,000원


2008/04/02 - [IT,음향장비 리뷰] - 컴퓨터 업글. 베어본으로 갈아타다. -첫번째 :부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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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2 - [IT,음향장비 리뷰] - 컴퓨터 업글. 베어본으로 갈아타다. -번외 : 광브라켓 자작

집에 컴퓨터가 P4-2G짜리이긴 하지만, 월드컵 때 제품이니, 벌써 나이가 7살이나 되었군요.

하지만 사양이 좋아서 가정용으로 쓰기엔 크게 불편함이 없어서 버티고 있다가

드뎌 더이상은 못 버틸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작년 연말에 작업한 시온성가대 CD제작하는 과정에서 음향툴을 제대로 돌리지 못해서 버벅거리고,

각종 플러그인이나, 익스포트등에서 문제가 심각하게 되고, 가진 장비들을 활용하는데도

계속 문제가 발생해서 갈아야 하겠다고 결심하고 있던중에, 아들 녀석이 컴이 자꾸 다운 된다고

짜증을 내서 - 하긴 집에서 가장 부하가 크게 걸리는게 아들 녀석 가끔 하는 온라인 게임일테니 -

그걸 스스로 이유로 삼아서 교체하기로 작심하게 되었습니다.

고르기 시작하다 보니, 과거에 조립하던 때랑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되었네요.

메인보드 칩세트에서 CPU, 그래픽 카드 등등.. 케이스도 가지가지..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문득 든 생각이 이번엔 "베어본"으로 한번 가보자. 였습니다.

과거엔 서브보드(도터보드)들 때문에 슬림이나 베어본 같은 종류의 케이스는 생각도 않했었는데,

지금은 메인보드이 성능이나 기능들이 너무나 좋아져서 충분히 감당할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는 뽀대가 좋은 녀석들을 고르면 가격이.ㅠ.ㅠ.ㅠ.

일단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온건 베어본의 최강자 shuttle.

또 하나는 주변에서 추천 받은 asus의 T3 시리즈..

나머지는 베어본의 탈을 쓴 슬림 피씨 정도여서 포기..

그렇게 해서 쳐다보기 시작한게 2월달부터 쳐다보기 시작.

선택 기준

1. 가격대가 저렴할 것.

2. CPU는 확장이 가능할 것 - 한번 정도는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3. 그래픽카드는 듀얼지원이 되어야 하나, 3D성능이 아주 좋을 필요는 없음
  : HD는 CPU빨로 처리 가능할 것 이고, 파워 게임을 하지는 않을 것이니.

4. 1394가 있던지, 확장 가능할것.

5. 광입/출력이 된다면 더 좋겠음.

이런 정도로 였는데,

그러다 보니 선택한 기준이

1. 메인보드 칩셋은 G31급 이상은 되어야.
  - 45nm급 cpu 지원 가능한 놈임.
  - 그래픽 코어도 이전 버젼에 비해 좀 향상 된듯.

2. CPU는 코어2듀오 급 이상 - 가격대 성능비 좋은 녀석으로 10만원대에서.
  -> E4500 결정

3. 하드는 가격대 성능비 가장 좋은 시장 주력으로
  -> 시게이트 500G 결정

4. 메모리는 800MHz급으로
 -> G31사양을 풀로 쓸 제품으로 골라야해서 : 아는 분의 UMAX 2G x 2ea 입수 (방열판모델)

대충 이렇게 해서 기본 제품 결정.

문제는 베어본을 무엇으로 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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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2 - [IT,음향장비 리뷰] - 컴퓨터 업글. 베어본으로 갈아타다. -번외 : 광브라켓 자작

잘 산다는 것의 기준이 뭘까요?
그저 몇가지 통계수치만으로 삶의 질을 평가한다는 것이 가능할까요?
GDP라든지, GNP라던지, 성장률, 소비지수... 수많은 단어들이 나오지만,
그런것들로 내 삶의 질을 평가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지..
방글라데시, 부탄 같은 절대 빈곤 국가들이 그런 수치로 설명 불가능한것은 어찌보면 당연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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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지식채널e 255- ⓔconomy GDP와 점보제트기 - 2007/02/19

이거 지난번에 MBC에서 주말에 하는 MBC스페셜이라는 다큐 프로그램에서 교육관련 시리즈
방송할때 국내 사례로 광명쪽 중학생들 입시 대상이 되는 명문이라고 소개되던 곳이군요.
광명 근처의 중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고, 교복만 입고 다녀도 먹어준다고 하던데.
그런 명문의 이면에는 이러한 일들이 벌어 지고 있었군요.

애들이야 개쓰레기 취급을 하던말던 대학만 들어가면 된다는 식의 대표적인 케이스.
학부모들도 이렇게 생각하겠죠. "그래도 잘 가르치는 곳이니 니가 3년만 꾹 참아라.."

3년 참으면서 배운 것들 가지고, 좋은 대학가서 높은 위치 가면 어떻게 생각하게 될까요?
불,탈,편법으로라고 목표한 바만 이루면 이렇게 성공할 수 있구나.. 가 아닐지.

교육의 모든 목표가 좋은 대학 가는 곳에 맞추어 지는 현실에서 과정이나 시스템은
전혀 중요하지 않고 오로지 원하는 결과만 얻으면 되는 세상이군요.

게다가 아이들은 본인들 뭘 잘할지 생각할 틈도 주지 않고 그저 공부잘해서 좋은 대학만 가면되고.

지난 주간은 부활절 주일 이전에 있는 고난 주간이었습니다.

우리교회에서는 이전부터 부활주간은 아침 금식을 선포하고 이 행사에 참여하는데,

이번엔 주일학교에서 "미디어 금식"을 선포하고, 실행하는 행사를 하였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 부부는 티비시청 문제로 애들과 실갱이도 있고, 너무 매여 사는 것 같고,

결정적으로 생활의 가장 중요한 시간을 티비가 결정하는 것 같아서 고민하던중에
 
교회의 행사도 있고 해서 아이들을 설득(실은 교회에서 시킨거니 설득도 별 필요가~~)하여

코드를 뽑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실천을 위해서는 티비를 뽑고,

부모들도 집에서는 컴퓨터(인터넷포함)를 안하기로 하였습니다.

보통때 티비 시청하는게 일단 딸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가서 티비를 틀고  EBS를 봅니다.

큰 아이는 그거 옆에서 보다가 밥먹는것, 학교 갈 준비하는거 모두 질질 끌다가

엄마, 아빠랑 티격 태격 하게 되죠.

학교 다녀와서 저녁 때가 되면 역시나 티비 들어서 EBS의 프로그램 몇개 보고 식사하고..

식사 끝나면 "미우나고우나"-이게 없을땐 다른 일일드라마- 보고, 그 이후엔 부모들 뉴스보고.

뉴스 끝나면 월,화나 수,목 드라마 중 한개 보고..

이런식이다 보니 그다지 티비를 많이 본다고 생각 안하는데도 계속 티비를 틀어 놓게 되더군요.

지난주 한주간 미디어 금식을 한 후, 이번주에 티비를 연결하면서 안테나 선을 연결 안했더니,

아이들이 너무 오랫동안 쉬어서 티비 안나온다고 쉽게 포기해 주더군요.

수리해달라는 소리도 안하고.. 아이들한테 감사하죠

그래서 외부 입력은 받을 수 있으니, DVD나 겜은 하고 티비는 보지 않는걸로 협상 했습니다.

실은 이렇게 하고 난 후에 좋아진건 아이들 보다 부모들인것 같습니다.

티비 앞에 얽매이는 시간이 줄어들다 보니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하게 되고

심심하니깐 책도 보고 아이들과 겜도 하게 되는군요.

덕분에 아들이 예전에 사놓은 브루마블을 이제 꺼내서 하고 있습니다.

한판 하면 한시간이 넘게 걸려서 시작하기가 겁나긴 하지만~~

물대포도 만들었고.. 아이들 숙제도 더 잘봐주게 되는군요.

그리고, 저녁에 드라마 보느라 늦게 자는 일이 없어서 9시반에서 10시 사이면 잠자리에 듭니다.

덕분에 아침엔 7시에서 7시반이면 온식구가 일어나는 아침형가족으로 탄생이네요.

아이들에게 좋은 것이라고 시키고 싶다면, 억지로 강요하지 말고,

부모가 먼저 하는 것이 좋다는 걸 역시나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3월 12일날 연습 한 곡입니다.
싱어 : Krabatos
장소 : 은평교회 초등3부실

제목 :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제목 : 내 슬픔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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