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교회 선배님이 담임하시는 교회.. 

목사님이랑은 목사님 광주 신혼집 첫날밤을 당시 연애중이던 와이프와 네명이서 같이 정도로 친형 같은 분들이시고, 고흥 농촌 교회 사역하시고 여수로 청빙 받아 와서 현재의 교회로 오기까지의 세월을 틈틈히 보아왔던 관계입니다.

처음 현재의 본당으로 이전했을 때 정말 좋은 위치에 너무나 아름다운 본당이었지만 그런 풍광과 인테리어 덕분에 중저역대의 잔향이 어마무지한 동굴같은 공간이기도 해서 처음 입당하고도 상당히 애를 먹었고 결국 실내 리모델링을 결정한 상태입니다. 

음향은 처음 입당시 시스템을 운영을 몇년간 하시다가 전면 스크린 교체 및 음향 교체로 중간에 장비를 모두 개비 하셨고 당시는 음향업계 떠난지 얼마 안되서 같이 일하던 대표님 도움으로 잘 진행했습니다.

음향은 공간의 특성 상, 막대기 스피커의 원조인 K-array 스피커와 디지코 S21, 딜레이로 coda 스피커들로 기본 구성을했고 잘 운영하시려니 했는데.....

어느날 궁금해서 들어본 유튜브 영상이 너무 엉망이어서 말씀을 나누던 중 원격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결국 하루 찾아뵙기로 결정.

문제점: 유튜브 송출 음향에 노이즈 과다.기본 -40dB정도로 화이트 노이즈가 올라와 있는 상태이고 때문에 잡음제거같은 플러그인을 과하게 걸어 놓게 되고 때문에 피아노, 챔버, 성가대 등은 아예 못 들어주는 상태로 송출되고 스피치도 다이나믹이 엄청 좁게 뚝뚝 끊어지는 상태로 송출 되는 중이었습니다.

여정: 금요일 오후에 가서 토욜 오전까지로 일정을 잡았으나 토욜 상경 길에 전주 다른 교회 들르기도 해야하고 맘이 급해질거 같아서 금요일 월차 내고 일찍 가는 것으로..

금요일 9시 비행기로 내려 가기로 했는데 새벽 5시반에 폭설 및 강풍 예배로 수속 중단 메시지가.ㅠ.ㅠ. 그리고 6시 넘어서 다시 수속 재개 문자가.. ㅎㄷㄷ 하면서 공항으로 출발.

도착하니 목사님 마중 나와 주셔서 교회로 이동. 담당하시는 교역자분들과 인사 하고 상황 설명 듣고 현장 파악.

S21설치 이후로 시스템을 본건 처음이어서 일단 설정 확인에 주력. 그리고 콘솔 버젼이 너무 옛날 거(2.2)여서 최신 버젼으로 업그레이드. 디지코의 경우 예전(10년전쯤..기술지원팀장 하던 시절)엔  통상 수입사에서 업그레이드를 하도록 했는데 지금은 유저가 책임지고 하는걸로 바뀌어서 홈페이지에서 파일 다운 받아서 업그레이드 수행.

콘솔업그레이드: 다운받으면 펌웨어 업그레이드 설명같이 있으니 참조해서 수행하면 되는데..

먼저 usb로 파일 옮겨서 콘솔 전면 상단 좌측 usb포트에 삽입 후, 마스터 화면의 세션 파일에서 정상적으로 인식이되는지 확인. 최근 usb중에 용량이나 포맷 형식 때문에 인식 불가한 경우 있고, 저도 최신 샌디스크 64g가 인식이 안되어서 혹시 몰라 가져간 2g짜리 저용량 usb로 하니 정상 인식되었네요.

인식 확인하면서 콘솔 전원끄고 특정 버튼(레이아웃) 누른 상태에서 전원 올리고 기다리고 있으면 업그레이드 메시지 뜨고 그럼 버튼 놓아줍니다. 그럼 알아서 업그레이드 하고 부팅 완료.

문제는 이렇게 오래된 펌웨어에서 업그레이드 하면 페이더가 있는 서페이스 섹션도 업그레이드를 해줘야 하고 이 서페이스 업그레이드는 전원 오프상태에서 업그레이드 하고자 하는 서페이스의 양쪽 끝 채널의 뮤트 버트을 동시에 누른 상태에서 전원을 켜면 서페이스 업그레이드 메시지가 나오고 그때 버튼을 놓아주면 됩니다. 통상 s21은 두개의 서페이스 섹션을 가지고 있으니 두번 하던지 아니면 두 사람이 양쪽 서페이스 뮤트 버튼을 모두 (총 4개) 누르고 전원을 켜면 한번에도 됩니다.

그리고 관련해서 offline software도 같은 버젼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줍니다. 이 역시 다운받아 설치하면 되고 이전 프로그램이 있다면 삭제후 설치하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추가로 기존 analog 출력으로 송출하던걸 USB로 디지털 송출하면 좋겠다 싶어서 usb a-b 케이블을 연결하고 ub-madi 드라이버를 다운받아 설치합니다. 이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s21에 내장된 ub-madi 인터페이스를 asio드라이버를 사용해서 연결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유튜브 송출은 obs studio를 사용하기에 obs에서 asio를 쓸 수 있도록 해주는 obs용 asio 플러그인을 검색해서 다운 받아 줍니다. 최신 버젼은 3.01이네요.

일단 이렇게 해서 일단 기본적인 세팅은 하고 문제점을 해결해보기로 합니다.

다행히 유튜브 송출은 금방 찾았네요. 아날로그 출력을 컴퓨터 내장 사운드카드의 입력으로 바로 받는데 문제는 세팅이 마이크입력으로 되어 있어서 카드 자체 노이즈가 올라오는 중. 라인 입력으로 바꿔주니 깔끔하게 들어오네요. 새로 설치한 asio드라이버를 통해서도 잘 들어오고 소리도 좋아서 기존에 적용되어 있던 노이즈필터들 다 빼버립니다.

오후에는 장비 교육을 해봅니다. 특별히 준비한 자료는 없으니 오프라인 프로그램과 콘솔을 가지고 전체 구성 및 현재 설정 상태를 설명을 드리고 문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 식사하고 추가로 멀티트랙 레코딩 시스템을 구축해보고 무료 프로그램인 cakewalk 설치 했으나 결과적으로 실패.obs에서는 잘 받아지는데 cakewalk에서 안 받아지는게 이해가 안되는데 시간이 없어서 더 못해보고 정리.

밤늦도록 목사님이랑 지난 얘기, 아이들 얘기 신나게 하다가 숙소로 이동. 숙소는 교인분이 운영하시는 A&B 깔끔하고 편하고 좋았음.

다음날 오전에 일찍 가서 최종 세팅하고 교육 시작. 이번엔 청년 두명에 교역자분들 추가.

교육이 없다보니 디지코 건들면 큰일 나는줄 알아서 아쉬웠고 일단 만져 보라고 하고 간단한 실습도 해보고 전체 홀 토닝도 해봤는데 시간이 너무 없고 무엇보다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환경이 전혀 안되서 포기.

현재 공간에서의 문제점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 모니터때문에 메인 스피커 뭍히는 문제, 앞뒤 음압차 문제 등등.

그리고 점심 먹고 전주로 이동.

아쉬운 점.

1. 콘솔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헤드폰도 없고 모니터도 없고..컴터도 마찬가지.. 어떻게 운영한거지? ㅠ.ㅠ.ㅠ 상상도 못함.

2. 룸튜닝이 어느정도 되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해가 안되는 상황. 메인에서 250대역을 이큐로 깍고 geq로 또 깎고.. 막대기 스피커가 저렇게 깎아야 하는 이유가 없을건데.. 싶어서 최초 설치업체 전화하니 시공땐 거의 깍은게 없다는데.ㅠ.ㅠ.

3. 가장 중요한 밴드나 피아노/챔버 등의 소스가 없으니 믹싱을 해드릴수가 없고 멀티트랙도 없으니 해볼 수 있는게 거의 없어서 채널은 드럼만 살짝 건들고 옴. 그나마 그것도 하지 않으니..

아쉬운 점들은 나중에 밴드가 가능하게 될때 다시 한번 해보기로.

결과.

주일날 온라인 접속해서 들어보니 일단 노이즈 문제 없고, 그 노이즈때문에 걸었던 소음제거 빼버리니 이제서야 정상적인 소리가 나오네요. 추가로 볼륨도 노이즈 걱정없이 올릴 수 있으니 송출 레벨도 충분하게..

다만, 강대상 마이크/피아노/현 챔버 마이크 2개 인데 발란스가 꽝.. 이건 믹싱의 문제라.ㅠ.ㅠ

여튼 간 목적은 성공, 그러나 남겨진 숙제도 좀 있네요.

 

보일러쪽에 연결해서 쓰던 멀티탭이 어느 날 고장.

멀티탭은 크게 나사로 조립이 되어 있는 것과 그냥 몸체끼리 결합이 빡빡하게 되어 있는 두가지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은 후자. 이 제품도 마찬가지로 후자.

이 경우는 워낙 빡빡하게 물려 있어서 대부분 분해가 잘 안되는데 양쪽 끝과 중간을 살살 벌리면 분해가 됨.

그래서 열어보니..

지지하는 플라스틱 구조들이 녹아나고 접점류들도 전부 탄 흔적들이..

버릴까 하다가 폭풍 검색.

멀티탭 DIY 램프형 로커 2단 4P 타원형 스위치 (투톤)

안전인증까지 받은 제품. 

이런거 보통 거의 규격이기때문에 모양만 유사하면 거의 맞을걸로 예상하고 주문.. 너무 싸서 20개 주문.

뭐지?

여튼 그래서 간단히 조립하고 이런 나사조립이 아닌 방식은 대부분은 한번 분해하면 헐렁해져서 케이블타이로 고정.

최종 결과물.

음향 장비도 IT 장비도 아니지만 음향, IT에 필수템 멀티탭.

멀티탭 스위치가 뻑뻑하면 그냥 잘라 버려야 함.

단순히 구조 낡은게 아니라 저렇게 내부가 탔을 확율 대단히 높음. 불나요.

작년 연말, 오랫동안 아카펠라 같이 해 온 집사님으로부터 본인 부감이신 유아부의 음향 업그레이드 요청을 받았습니다.

대략 450만원 정도의 예산을 확보했는데 어떻게 진행하면 될지 도와달라는..

그렇게 시작된 유아부 음향 개선 작업은 12월말에 일단 대략적인 개선 방안을 파일로 만들어 드리고, 부서에서는 예산을 확보해서 1월 말쯤 작업 시작하자는 말씀있어서 설계 시작. 2월초에 구매할 리스트 확정, 중순에 구매시작, 말에 설치 끝.

2달 고민, 1주 구매, 3일 설치 준비, 1일 설치 끝.

1. 사유

우리 교회는 2006년 6월 지금 본당을 짓고 입당 예배를 드렸는데, 당시 부속실 대부분이 기존 구성전에서 쓰던 음향장비들을 그대로 옮겨 와서 쓰거나 유사한 시스템으로 고장날때마다 교체하는식으로 임시대응하며 사용 중.

유아부는 4~5세 아이들 예배입니다.

2.현 상태:

- 대부분 무선 헤드셋으로 예배 진행하는데 전체적으로 노이즈가 심하고 음질이 떨어짐.

-무선 마이크의 내구성도 열악하여 운영중 잦은 문제 발생.

-컴퓨터와 연결하여 재생하는데 어려움.

-음향 장비가 강대상 옆에 있어서 예배 중 대응 어렵고 수납장에 들어 있어서 정리가 되지 않음.

- 마이크는 VHF/UHF 등 저가형 모델 들에 여기저기서 가져온 제품들로 사용.

- 파워드믹서 사용: 다른거 없고 무선마이크 3채널, 35/55 단자로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음향 재생

- 스피커: 솔톤이라는 독일제라는데 상태가 그다지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원래 제품 자체가 좋은건 아니라. 일단 교체 대상으로.. 다만, 플라잉 포인트 아이볼트를 천정 내부 프레임에 잘 되어 있어서 그 포인트 그대로 쓰기로.

개선 전. 대략 11.2 x 8.5 미터 크기이니 대략 29평이네요.
개선전 뒤쪽: 이 책상들을 벽에서 떼고 랙을 놓기로 함.
무대 좌측 수납장. 여기에 음향 장비들, 기타 교보재 있음.
열어보면 이렇게. 무선을 필요할때마다 가져오신듯 한데 현재 유선은 안쓰고 무선으로만 예배 진행. 아이들이라 줄이 걸리는게 여러가지로 위험하다고.

3. 개선 목표

- 노이즈 심하고 음질이 열악하여 이에 대한 개선

- 예배에 필요한 음원 재생 가능하도록

- 온라인 예배에 대응 가능하도록

4. 개선 방안

- 파워드 믹서 / 스피커 교체: 음질 개선, 노이즈 개선

- 무선마이크 시스템 교체로 안정적인 무선 운영 가능하도록.

- 음향 시스템을 통일하여 하나의 전용랙으로 구성

- 음향랙 후방으로 이동하여 운영이 용이하도록

5. 장비 선정

- 믹서: xr18 페이더리스 디지털 믹서

  : 페이더가 없이 운영하여 장비의 세팅이 틀어질 수 없으므로 안정적인 유지보수 가능

  : 오디오 인터페이스(USB연결) 기능이 있어서 컴퓨터와 연결하여 재생 혹은 녹음 가능한 최저 모델

  : 사크의 UI시리즈와 비교하였으나 더 저렴한 가격. UI24는 100만원선, 이 제품은 65만원

- 스피커: EV200-10 

  : 10인치로도 충분한 공간 및 예배로 생각하여 10인치 구매

  : 기존 제품보다 조금 더 커지나 설치를 더 붙여서 장착.

  : EV의 가장 저가 모델이기는 하나 탄탄한 소리

  : 아이볼트M10 포인트 세곳 중 상단 2곳 및 손잡이를 이용하여 플라잉 설치.

  : 처음엔 요새 유행하는 스탠드 타입도 고민했으나 설치가 마땅치 않고 출력도 공간에 비해 크고 비싸서 드랍.

- 앰프: QSC GX3

  : 클래스D처럼 PWM 증폭 방식의 고효율 다채널 앰프가 많으나 그냥 튼튼한 아날로그 증폭 앰프 선정

- 무선 마이크: mipro 5.8G. ACT-5802DT + MU-53HN : 2set, ACT-58H(핸드) 1대

  : 본당(3~5층)의 중간 층(4층)에 위치하여 주파수 간섭 가능성 있음.

  : 타 공간과 혼선 없이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주파수 선정: 5.8GHz 선정

  : 공간 자체가 크지는 않아서 RF 연결도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할것으로 사료

  : 유선을 쓰지 않을 예정이라 1세트 추가해서 2세트 구매 - 총 4대 운영 가능.

  : 무선 헤드셋 2채널 장치로 2세트 + 핸드 1대 구매 ( 실 운영은 헤드셋 3대 + 핸드 1대 로 4채널 운영)

  : 브라켓 키트 구매하여 1U에 2대의 수신기 장착

  : AA건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에네루프 충전지 16ea + 8개 충전기 구매하여 충전지 운용

- 랙: 인터엠 15u 음향 랙

  : 실패에 가까운 선정.

  : 볼트포인트 고정되어 정해진 위치가 아니면 장비 상하 조절 불가

  : 장비 장착후 전면 유리와의 공간이 좁아서 xr18에 캐논잭을 꽂은 상태로 문이 닫히지 않음 -> 별도의 선반을 이용하여 믹서를 안쪽으로 넣어서 설치해야

  : 멀티탭도 내장하고 싶었으나 마찬가지 공간 부족으로 밖으로 뺌.

  : 통신랙(허브랙)이 훨씬 기능도 많고 유연한 설치가 될듯.

  : 무선마이크 세트 수납용 1U슬라이딩 선반 구매 - 이후 0.5t/ 4T 충전재로 수납 공간 세팅

- 순차전원기 : NC800

  : 일반적인 순차전원기 8채널.

  : 믹서가 켜진 후에 실제 소리는 10초 후에 나기때문에 순차전원의 앞단에 무선수신기/믹서를 연결하고 중간에 사용하지 않는 채널을 비워두고 가장 뒤에 앰프를 연결하여 앞쪽 장치들은 바로바로 켜지고 적당히 시간을 흘려보내고 앰프가 켜지는 방식으로 세팅.

6. 공사

- 스피커 설치: 기존 아이볼트 이용, 대신 기존의 체인에 볼트로 연결하지 않고 U클램프와 와이어로 설치.

- 배선은 천정 내부로 돌려서 후방으로 배선. 마이크 배선이 없어서 스피커 선만 배선

- 책상 높이와 유사한 높이의 랙으로 이질감 없이 배치

- 전원은 벽전원에 멀티탭을 설치하여 기존 사용 중이던 전원기구들 쓰도록 하고 그중 한 포트에 순차전원기 연결하여 시스템 전원 공급

7. 결과

- 피드백: 헤드셋/핸드 모두 메인 스피커 바로 앞에서도 피드백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피드백 마진이 커서 피드백때문에 예배중에 대응할 일이 없음.

- 음질/노이즈: 무선의 치찰음등 전혀 없고 노이즈도 충분히 낮아서 들리지 않음. 음질은 채널 eq에서 자유롭게 세팅이 되어 유아부 선생님들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

- 믹서의 오디오인터페이스 기능을 이용하여 노트북의 음원 재생

- 외부 재생 미디어는 믹서 채널은 크기를 충분히 주고 외부 장치들에서 볼륨 조절하도록 함.

랙 조립은 퇴근 후 집에서.. 대략 3일 걸림.
뒤쪽 선생님들 공간으로 랙 이동해서 설치. 덕분에 스피커 배선은 별도로 천정 열어서.. 유선입력은 안써서 다행..
EV200-10인치. 저가형이라 EV다운 소리는 아니라는데 그래도 뭐 까랑까랑하니 비슷하게 들리고 아이들 예배라 보컬도 잘 빠짐.
코로나때문에 절반 정도 출석해서 이정도로 예배. 스피커 지향은 적당히.각도는 플라잉 와이어 길이로 조절했고 방향은 아이볼트로 적당히 조절 가능 - 가끔 들러서 확인 예정. 요청하신 부감님 스마트폰으로 연결해서 예배 진행. 이때는  디스플레이 복제로 해서 어쩔 수 없었고 예배 후에 디스플레이 확장으로 변경하여 믹서 서 제어/미디어(유튜브 등) 재생/PPT 진행도 모두 노트북 화면으로 할 수 있도록 수정
가장 큰 에러 였던 랙. 믹서를 장착하면 앞쪽으로 캐논잭이 꽂히지 않아서 별도의 선반에 장착할 수 밖에ㅠ.ㅠ 동일 이유로 멀티탭 랙용 8구 구매한거도 바깥쪽으로 설치. 믹서에서 나온 케이블은 PC연결용 USB케이블과 스마트폰 연결용 35변환 케이블.
가장 공들인 무선마이크 보관 슬라이딩 선반. 비용이 문제가 아니라 이렇게 잘라내서 수납공간 만드는게 일.. 무선마이크들이 모두 AA를 쓰는 관계로 아예 에네루프로 구매. 16개 구매해서 두세트가 완전히 준비되도록 널널이..
믹서 설정. ch1~3: 무선헤드셋, ch4: 무선헤드셋or무선핸드 공용(현재는 핸드라 페이더 줄여서.) ch5-외부입력용 35단자(스마트폰용), ch7-8: 피씨 입력(USB) 

7. 믹서 설정

- 무선헤드셋: 마스크 때문에 하이 부스트, 가까이 붙여 쓰는거라 저역 줄임. 컴프는 리미터로.

- 무선핸드: ACT-58H 헤드셋으로 테스트하다가 핸드 연결해보니 소리 깜놀. 오호..좋구만. 흡음 시원하게 잘 들어오고 그만큼 상위대역까지 잘 펴져있다는 느낌. 사실상 eq를 거의 건들지 않아도 됨.

게인도 더 들어와서 일단 페이더 낮춰서 해결. 이 채널은 헤드셋이랑 같이 쓸거라 헤드셋 연결하면 페이더 옆 채널 만큼 올리면 됨

- 스마트폰 채널: ch5 

  : 보통 음악 재생일건데 베이스나 킥 소리가 너무 크게 들어와서 로컷과 펌핑 대역 줄임. 

 - PC 채널: ch7-8

  : pc와 USB로 연결 되어 입력 받음. 디지털 답게 별도의 오디오 인터페이스 필요없이 깔끔하게 입력됨.

  : 마찬가지로 저역 부밍과 펌핑 제거

- 메인 출력

  : 컴프레서는 리미터로 써서 -10dB를 넘지 않도록

- 앰프 

  : 입력 어테뉴에이터는 대략 2시 방향 쯤

  : 약간 크다 싶게 세팅. 별도의 모니터가 없기때문에 공간상 음량을 어느정도 채워줘야 말하는 분들이 자연스러울듯 싶어서. 이정도에서도 피드백 마진 충분해서 스피커 앞에서도 피드백은 없음.

2021년 사순절의 시작 : 2월 17일 (재의 수요일)

사순절의 끝: 4월 3일 토요일 (고난주간 마지막날)

그러면 전체 기간은 46일.  2.17 ~4.3

그중 주일은 제외 6일

따라서 46 6 = 40일 -> 사순.

기독교인이라면 사순절은 가장 큰 절기이고 단순히 종려주일, 부활주일의 일회성 주일이 아니라 6주간의 절기.

대강절과 사순절은 온 교회가 절기로 지켰으면 좋겠다. 설교도 찬양도..

태어나면서부터 교회를 다니면서도, 성경 일독을 하면서도 그 수많은 설교를 들으면서도 무슨 주제인지 어떤 내용인지 감을 못잡은 성경이 아가서 였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NIV 일독을 하면서 절의 구분이 개역개정과는 좀 다르게 되어 있어서 찾아보니 일종의 연극대본처럼 읽는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신도이기에 이 구분이 신학적으로 정확한지 확신할 순 없지만 적어도 그 흐름은 알게 되어 이렇게 기록해봅니다.

그러면서 검색해보니 나름의 구분의 나누어 놓은 블로그도 있어서 링크 남깁니다.

https://m.blog.naver.com/ixiao/221476775587

추가로 아가서 자체에 대한 여러 해석들을 정리한 위키 링크도 같이 남깁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95%84%EA%B0%80

이러한 형태로 읽다보니 장,절로 구분하여 읽기보다는 한번에 읽어나가는 것이 더 자연스러워보여서 본문을 한번에 모아서 구분하였습니다.


1

1.    솔로몬의 아가라

신부

2.    내게 입맞추기를 원하니 네 사랑 보다 나음이로구나

3.    네 기름이 향기로워 아름답고 네 이름이 쏟은 향기름 같으므로 처녀들이 너를 사랑하는구나

4.    왕이 나를 그의 방으로 이끌어 들이시니 너는 나를 인도하라

친구들

우리가 너를 따라 달려가리라 우리가 너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하니 네 사랑 포도주보다 더 진함이라

신부

처녀들이 너를 사랑함이 마땅하니라

5.    예루살렘 딸들아 내가 비록 검으나 아름다우니 게달의 장막 같을지라도 솔로몬의 휘장과도 같구나

6.    내가 햇볕에 쬐어서 거무스름할지라도 흘겨보지 말 것은 내 어머니의 아들들이 나에게 노하여 포도원지기로 삼았음이라 나의 포도원을 내가 지키지 못하였구나

7.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야 네가  치는 곳과 정오에 쉬게 하는 곳을 내게 말하라 내가 네 친구의  떼 곁에서 어찌 얼굴을 가린 자 같이 되랴

친구들

8.    여인 중에 어여쁜 자야 네가 알지 못하겠거든  떼의 발자취를 따라 목자들의 장막 곁에서 너의 염소 새끼를 먹일지니라

신랑

9.     사랑아 내가 너를 바로의 병거의 준마에 비하였구나

10.  네 두 뺨은 땋은 머리털, 네 목은 구슬 꿰미로 아름답구나

11.  우리가 너를 위하여  사슬에 은을 박아 만들리라

신부

12.  왕이 침상에 앉았을 때에 나의 나도 기름이 향기를 뿜어냈구나

13.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 품 가운데 몰약 향주머니요

14.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 송이로구나

신랑

15.   사랑아 너는 어여쁘고 어여쁘다 네 눈이 비둘기 같구나

신부

16.  나의 사랑하는 자야 너는 어여쁘고 화창하다 우리의 침상은 푸르고

신랑

17.  우리 집은 백향목 들보, 잣나무 서까래로구나

2

신부

1.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다

신랑

2.    여자들 중에 내 사랑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도다

신부

3.    남자들 중에 나의 사랑하는 자는 수풀 가운데 사과나무 같구나 내가 그 그늘에 앉아서 심히 기뻐하였고 그 열매는 내 입에 달았도다

4.    그가 나를 인도하여 잔칫집에 들어갔으니 그 사랑은 내 위에 깃발이로구나

5.    너희는 건포도로 내 힘을 돕고 사과로 나를 시원하게 하라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생겼음이라

6.    그가 왼팔로 내 머리를 고이고 오른팔로 나를 안는구나

7.    예루살렘 딸들아 내가 노루와 들사슴을 두고 너희에게 부탁한다 내 사랑이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고 깨우지 말지니라

8.    내 사랑하는 자의 목소리로구나 보라 그가 산에서 달리고 작은 산을 빨리 넘어오는구나

9.    내 사랑하는 자는 노루와도 같고 어린 사슴과도 같아서 우리 벽 뒤에 서서 창으로 들여다보며 창살 틈으로 엿보는구나

10.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11.  겨울도 지나고 도 그쳤고

12.  지면에는 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에 들리는구나

13.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 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신랑

14.  바위 틈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 있는 나의 비둘기야 내가 네 얼굴을 보게 하라 네 소리를 듣게 하라 네 소리는 부드럽고 네 얼굴은 아름답구나

15.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이 피었음이라

신부

16.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도다 그가 백합화 가운데에서 양 떼를 먹이는구나

17.  내 사랑하는 자야 이 저물고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에 돌아와서 베데르 산의 노루와 어린 사슴 같을지라

 

3

신부

1.    내가 밤에 침상에서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를 찾았노라 찾아도 찾아내지 못하였노라

2.    이에 내가 일어나서 성 안을 돌아다니며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거리에서나 큰 길에서나 찾으리라 하고 찾으나 만나지 못하였노라

3.    성 안을 순찰하는 자들을 만나서 묻기를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를 너희가 보았느냐 하고

4.    그들을 지나치자마자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만나서 그를 붙잡고 내 어머니 집으로, 나를 잉태한 이의 방으로 가기까지 놓지 아니하였노라

5.    예루살렘 딸들아 내가 노루와 들사슴을 두고 너희에게 부탁한다 사랑하는 자가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고 깨우지 말지니라

6.    몰약과 유향과 상인의 여러 가지 향품으로 향내 풍기며 연기 기둥처럼 거친 들에서 오는 자가 누구인가

7.    볼지어다 솔로몬의 가마라 이스라엘 용사 중 육십 명이 둘러쌌는데

8.    다 칼을 잡고 싸움에 익숙한 사람들이라 밤의 두려움으로 말미암아 각기 허리에 칼을 찼느니라

9.    솔로몬 왕이 레바논 나무로 자기의 가마를 만들었는데

10.  그 기둥은 은이요 바닥은 이요 자리는 자색 깔개라 그 안에는 예루살렘 딸들의 사랑이 엮어져 있구나

11.  시온의 딸들아 나와서 솔로몬 왕을 보라 혼인날 마음이 기쁠 때에 그의 어머니가 씌운 왕관이 그 머리에 있구나

4

신랑

1.     사랑 너는 어여쁘고도 어여쁘다 너울 속에 있는 네 눈이 비둘기 같고 네 머리털 길르앗 산 기슭에 누운 염소 떼 같구나

2.    네 이는 목욕장에서 나오는 털 깎인 암양 곧 새끼 없는 것은 하나도 없이 각각 쌍태를 낳은  같구나

3.    네 입술은 홍색 실 같고 네 입은 어여쁘고 너울 속의 네 뺨은 석류 한 쪽 같구나

4.    네 목은 무기를 두려고 건축한 다윗의 망대 곧 방패 천 개, 용사의 모든 방패가 달린 망대 같고

5.    네 두 유방은 백합화 가운데서 꼴을 먹는 쌍태 어린 사슴 같구나

6.    이 저물고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에 내가 몰약 산과 유향의 작은 산으로 가리라

7.    나의 사랑 너는 어여쁘고 아무 흠이 없구나

8.    내 신부야 너는 레바논에서부터 나와 함께 하고 레바논에서부터 나와 함께 가자 아마나 스닐과 헤르몬 꼭대기에서 사자 굴과 표범 산에서 내려오너라

9.    내 누이, 내 신부야 네가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네 눈으로 한 번 보는 것과 네 목의 구슬 한 꿰미로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10.  내 누이, 내 신부야 네 사랑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네 사랑 포도주보다 진하고 네 기름의 향기는 각양 향품보다 향기롭구나

11.  내 신부야 네 입술에서는  방울이 떨어지고 네 혀 밑에는 과 젖이 있고 네 의복의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 같구나

12.  내 누이, 내 신부는 잠근 동산이요 덮은 우물이요 봉한 샘이로구나

13.  네게서 나는 것은 석류나무와 각종 아름다운 과수와 고벨화와 나도풀과

14.  나도와 번홍화와 창포와 계수와 각종 유향목과 몰약과 침향과 모든 귀한 향품이요

15.  너는 동산의 샘이요 생수의 우물이요 레바논에서부터 흐르는 시내로구나

신부

16.  북풍아 일어나라 남풍아 오라 나의 동산에 불어서 향기를 날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가 그 동산에 들어가서 그 아름다운 열매 먹기를 원하노라

5

신랑

1.    내 누이, 내 신부야 내가 내 동산에 들어와서 나의 몰약과 향 재료를 거두고 나의 꿀송이 을 먹고 내 포도주와 내 우유를 마셨으니

친구들

나의 친구들아 먹으라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아 많이 마시라

신부

2.    내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 나의 사랑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는구나 문을 두드려 이르기를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문을 열어 다오 내 머리에는 이슬이,  머리털에는 밤이슬이 가득하였다 하는구나

3.    내가 옷을 벗었으니 어찌 다시 입겠으며 내가 발을 씻었으니 어찌 다시 더럽히랴마는

4.    내 사랑하는 자가 문틈으로 을 들이밀매 내 마음이 움직여서

5.    일어나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 때 몰약이 내 손에서, 몰약의 즙이 내 손가락에서 문빗장에 떨어지는구나

6.    내가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었으나 그는 벌써 물러갔네 그가 말할 때에 내 혼이 나갔구나 내가 그를 찾아도 못 만났고 불러도 응답이 없었노라

7.    성 안을 순찰하는 자들이 나를 만나매 나를 쳐서 상하게 하였고 성벽을 파수하는 자들이 나의 겉옷을 벗겨 가졌도다

8.    예루살렘 딸들아 너희에게 내가 부탁한다 너희가 내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든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고 하려무나

친구들

9.    여자들 가운데에 어여쁜 자야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기에 이같이 우리에게 부탁하는가

신부

10.  내 사랑하는 자는 희고도 붉어 많은 사람 가운데에 뛰어나구나

11.  머리는 순금 같고 머리털은 고불고불하고 까마귀 같이 검구나

12.  눈은 시냇가의 비둘기 같은데 우유로 씻은 듯하고 아름답게도 박혔구나

13.  뺨은 향기로운 밭 같고 향기로운 풀언덕과도 같고 입술은 백합화 같고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지는구나

14.  손은 황옥을 물린 황금 노리개 같고 몸은 아로새긴 상아에 청옥을 입힌 듯하구나

15.  다리는 순금 받침에 세운 화반석 기둥 같고 생김새는 레바논 같으며 백향목처럼 보기 좋고

16.  입은 심히 달콤하니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 예루살렘 딸들아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나의 친구로다

6

친구들

1.    여자들 가운데에서 어여쁜 자야 네 사랑하는 자가 어디로 갔는가 네 사랑하는 자가 어디로 돌아갔는가 우리가 너와 함께 찾으리라

신부

2.    내 사랑하는 자가 자기 동산으로 내려가 향기로운 밭에 이르러서 동산 가운데에서 양 떼를 먹이며 백합화를 꺾는구나

3.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으며 그가 백합화 가운데에서 그 양 떼를 먹이는도다

신랑

4.     사랑아 너는 디르사 같이 어여쁘고, 예루살렘 같이 곱고, 깃발을 세운 군대 같이 당당하구나

5.    네 눈이 나를 놀라게 하니 돌이켜 나를 보지 말라 네 머리털 길르앗 산 기슭에 누운 염소 떼 같고

6.    네 이는 목욕하고 나오는 암양 떼 같으니 쌍태를 가졌으며 새끼 없는 것은 하나도 없구나

7.    너울 속의 네 뺨은 석류 한 쪽 같구나

8.    왕비가 육십 명이요 후궁이 팔십 명이요 시녀가 무수하되

9.     비둘기, 내 완전한 자는 하나뿐이로구나 그는 그의 어머니의 외딸이요 그 낳은 자가 귀중하게 여기는 자로구나 여자들이 그를 보고 복된 자라 하고 왕비와 후궁들도 그를 칭찬하는구나

친구들

10.  아침 빛 같이 뚜렷하고  같이 아름답고  같이 맑고 깃발을 세운 군대 같이 당당한 여자가 누구인가

신랑

11.  골짜기의 푸른 초목을 보려고 포도나무가 순이 났는가 석류나무가 이 피었는가 알려고 내가 호도 동산으로 내려갔을 때에

12.  부지중에 내 마음이 나를 내 귀한 백성의 수레 가운데에 이르게 하였구나

친구들

13.  돌아오고 돌아오라 술람미 여자야 돌아오고 돌아오라 우리가 너를 보게 하라

신랑

너희가 어찌하여 마하나임에서 춤추는 것을 보는 것처럼 술람미 여자를 보려느냐

7

신랑

1.    귀한 자의 딸아 신을 신은 네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네 넓적다리는 둥글어서 숙련공의 손이 만든 구슬 꿰미 같구나

2.    배꼽은 섞은 포도주를 가득히 부은 둥근 잔 같고 허리는 백합화로 두른 단 같구나

3.    두 유방은 암사슴의 쌍태 새끼 같고

4.    목은 상아 망대 같구나 눈은 헤스본 바드랍빔 문 곁에 있는 연못 같고 코는 다메섹을 향한 레바논 망대 같구나

5.    머리는 갈멜  같고 드리운 머리털은 자주 빛이 있으니 왕이 그 머리카락에 매이었구나

6.    사랑아 네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어찌 그리 화창한지 즐겁게 하는구나

7.    네 키는 종려나무 같고 네 유방은 그 열매송이 같구나

8.    내가 말하기를 종려나무에 올라가서 그 가지를 잡으리라 하였나니 네 유방은 포도송이 같고 네 콧김은 사과 냄새 같고

9.    네 입은 좋은 포도주 같을 것이니라

신부

 포도주는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미끄럽게 흘러내려서 자는 자의 입을 움직이게 하느니라

10.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도다 그가 나를 사모하는구나

11.  내 사랑하는 자야 우리가 함께 들로 가서 동네에서 유숙하자

12.  우리가 일찍이 일어나서 포도원으로 가서 포도 움이 돋았는지, 술이 퍼졌는지, 석류 이 피었는지 보자 거기에서 내가 내 사랑을 네게 주리라

13.  합환채가 향기를 뿜어내고 우리의 문 앞에는 여러 가지 귀한 열매가 새 것, 묵은 것으로 마련되었구나 내가 내 사랑하는 자 너를 위하여 쌓아 둔 것이로다

 

8

신부

1.    네가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은 오라비 같았더라면 내가 밖에서 너를 만날 때에 입을 맞추어도 나를 업신여길 자가 없었을 것이라

2.    내가 너를 이끌어 내 어머니 집에 들이고 네게서 교훈을 받았으리라 나는 향기로운 술 곧 석류즙으로 네게 마시게 하겠고

3.    너는 왼팔로는 내 머리를 고이고 오른손으로는 나를 안았으리라

4.    예루살렘 딸들아 내가 너희에게 부탁한다 내 사랑하는 자가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며 깨우지 말지니라

친구들

5.    그의 사랑하는 자를 의지하고 거친 들에서 올라오는 여자가 누구인가

신부

너로 말미암아 네 어머니가 고생한 곳 너를 낳은 자가 애쓴 그 곳 사과나무 아래에서 내가 너를 깨웠노라

6.    너는 나를 도장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질투는 스올 같이 잔인하며 불길 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7.    많은 물도 이 사랑을 끄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삼키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의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지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

친구들

8.    우리에게 있는 작은 누이는 아직도 유방이 없구나 그가 청혼을 받는 에는 우리가 그를 위하여 무엇을 할까

9.    그가 성벽이라면 우리는 은 망대를 그 위에 세울 것이요 그가 문이라면 우리는 백향목 판자로 두르리라

신부

10.  나는 성벽이요 내 유방은 망대 같으니 그러므로 나는 그가 보기에 화평을 얻은 자 같구나

11.  솔로몬 바알하몬에 포도원이 있어 지키는 자들에게 맡겨 두고 그들로 각기 그 열매로 말미암아 은 천을 바치게 하였구나

12.  솔로몬 너는 천을 얻겠고 열매를 지키는 자도 이백을 얻으려니와 내게 속한 내 포도원은 내 앞에 있구나

신랑

13.  너 동산에 거주하는 자야 친구들이 네 소리에 귀를 기울이니 내가 듣게 하려무나

신부

14.  내 사랑하는 자야 너는 빨리 달리라 향기로운 산 위에 있는 와도 같고 어린 사슴과도 같아라

 

 



1. 개론

2. 메인입력

3. 보조입력

4. 메인출력

에 이은 마지막 보조출력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가장 잘 알려진 출력인 서브그룹과 억스에 대한 내용입니다.

1. sub 그룹 서밍회로: 각 입력 채널에서 선택된 채널들을 모두 모아 주는 회로

2. Sub Level: 페이더로 출력 레벨 조절. 

3. To C/R,Phones Source: C/R 소스단으로 2채널씩 묶어서 전달.

4. TRS 출력단자: 출력에 맞도록 버퍼와 함께 구성된 TRS 언발란스 모노 단자.

5. Sub Assign to Main Mix 버튼: 각 서브그룹 신호를 메인믹스로 보내주는 버튼. 이 블럭도에서 10번 억스 신호와 함께 반대 방향으로 향하는 신호선입니다. 선택한 대로 다시 메인으로 연결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6. Aux pre/post 선택 버튼: 이 콘솔은 입력 채널에서 pre/post 신호를 모두 마스터 단까지 보내주고 마스터 단에서 선택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억스 마스터 단에 pre/post 선택 버튼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각 채널별로 개별 설정은 안되고 하나의 억스당 한가지 상태만 설정 가능합니다.

7. Aux 신호 서밍 회로: 앞서 선택된 상태에 따라 모든 신호를 모아 주는 회로

8. Aux 레벨 노브: 생성된 억스 신호의 출력 레벨 조절 노브.

9. Aux 출력 단자:  TRS 언발란스 출력 단자

10. Aux 솔로: Aux 신호도 모니터링을 위한 솔로 회로가 필요하기 때문에 블럭도 상에서 되돌아가는 신호. 버튼은 신호와 로직 두개의 스위치에 작동하고 신호는 입력 채널과 달리 AFL상태에서도 모노 채널이기때문에 solo AFl과 solo PFL 모두에 동일한 신호를 보내줍니다. 로직 신호는 LED를 켜주고 solo logic회로를 작동합니다.



1. 개론

2. 메인입력

3. 보조출력

에 이어 이제 메인 출력부분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역시 동일한 콘솔 Mackie 사의 Onyx1604를 참조하겠고 해당 콘솔 메뉴얼의 뒷부분에 있는 블럭도를 참조합니다.

아날로그 콘솔이라고 하더라도 이 모델의 경우 라이브 뿐 아니라 레코딩용으로도 개발된 제품이라 출력단에는 단순히 믹싱 시그널에 대한 최종 출력뿐 아니라 모니터링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Firewire(IEEE1394)라는 포트를 옵션으로 제공해서 컴퓨터와 연결할 수도 있어서 그에 대해서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 이것도 역시 블럭도에 있으니.

1. L / R 신호 서밍: 출력단에서는 이런 기호를 여러군데서 보게 됩니다. 해당 신호는 큰 삼각형이기 때문에 버퍼 또는 증폭의 역할을 하고 내부에 고등학교 수학시간에 보던 시그마 기호가 있습니다. 해당 기호는 합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해당 기호 앞단을 따라가보면 여러 신호선이 존재하고 이 표시는 그 중 하나만 받는게 아니라 모두 합해서 받아들인다는 의미가 됩니다.

2. 인서트 단자: 메인 버스라인에 대해 인서트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때 위치는 메인버스 신호가 합해진 바로 뒤와 메인 페이더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따라서 이 인서트를 통해 나오는 신호는 메인페이더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인서트 단자의 작동은 앞서 입력채널과 동일합니다.

3. 메인믹스페이더: 메인믹스 신호에 대한 페이더로 출력레벨을 조절합니다. 페이더를 거친 신호가 대부분의 출력단자로 연결되게 됩니다.

4. 모노레벨노브: 메인믹스페이더를 통해 나온 메인믹스 신호를 합해서 모노 신호를 만들어 주게 되는데 이 모노신호의 레벨을 조절하는 노브입니다. - 해당 노브는 장비의 후면 모노 출력 단자 아래에 있습니다.

5. 모노출력 단자: 모노레벨 노브를 거친 신호는 언발란스/발란스 컨버터 회로를 거쳐 발란스모노 신호로 TRS 단자를 통해 출력하게 됩니다.

6. Tape 출력단자: 메인믹스 신호를 언발란스 RCA단자로 출력.

7. Line 출력단자: 메인믹스 신호를 언발란스 TS 단자로 출력. 실제 장착된 잭은 TRS이나 블럭도를 자세히 보면 Ring과 Sleeve가 그라운드로 연결되어 있어서 각 잭은 해당 신호를 모노 언발란스로 출력됩니다.

8. 발란스 변환 회로: 메인 믹스 언발란스 신호를 발란스 신호로 변환하는 회로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 콘솔은 XLR단자만 발란스 출력을 지원합니다.

9. 메인출력XLR단자: 메인 믹스 발란스 신호 출력

10. C/R source: 컨트롤 룸용 출력 신호에 대한 선택 버튼. 컨트롤룸 출력신호는 엔지니어가 여러 소스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여러 출력 소스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기때문에 선택 버튼이 필요합니다 선택할 수 있는 소스는 1.메인믹스 2.Tape In 3. Sub1/2 4. Sub3/4 5.Firewire L/R 다섯가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11. C/R source 서밍: 앞서 설명한 C/R source에서 선택한 소스들을 합해주는 회로입니다. 따라서 앞에서의 선택은 하나만 할 수 있는게 아니라 듣고 싶은 모든 소스를 선택해서 합해진 소리로 듣게 됩니다.

12. C/R DIM: C/R 출력 신호에 대한 디밍 회로입니다. 디밍은 신호를 감쇄한다는 의미로 이 회로는 두가지 신호를 가지고 작동합니다. 하단 왼쪽의 12표시에 보면 신호 라인 두개 위에 겹쳐져 있는데 이 신호는 토크백 버튼과 talkback to phone 버튼과 연동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로직 신호이고 하나는 토크백 신호입니다. 따라서 talkback to phone 버튼이 눌러져 있으면 토크백 버튼을 눌렀을때 토크백 신호가 헤드폰단자(phone)까지 오게 되고 이때 로직신호도 같이 와서 이 디밍회로를 작동하게 됩니다. 이는 헤드폰 단자를 녹음실에서 모니터링용으로 쓰고 있고 콘솔이 위치한 곳에서는 모니터스피커로 듣고 있는 상황에서, 해드폰 단자로 토크백이 나갈때 C/R신호를 -20dB 줄여줘서 안에서 잘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구성입니다.

13. C/R 출력 조절 노브: C/R 출력에 대한 레벨 조절 노브

14. C/R 신호 출력 단자: 출력용 버퍼 회로와 함께 구성된 TRS 언발란스 모노 단자 두 개로 구성됩니다.

15. Phone Level: 헤드폰 단자용 출력레벨 조절 노브. 토크백 신호는 앞단에서 양쪽으로 나뉘어 들어갑니다.

16. 헤드폰 단자: 헤드폰 연결용 버퍼 회로 함께 구성된 스테레오 언발란스 단자 하나로 구성됩니다.

17. Solo logic: 입력 채널 들에서 솔로 버튼이 눌러지면 작동하는 로직회로. 이 회로는 바로 위에 있는 C/R 및 헤드폰 단자의 입력 신호를 바꾸는 스위치와 Rude LED라고 하는 등을 켜주는 동작을 합니다. 따라서 Solo버튼이 어디선가 눌러지면 C/R, 헤드폰, 레벨 LED가 모두 솔로 신호로 연결되며 Rude LED가 켜집니다.

18. Solo mode (PFL/AFL): 모니터링하고 싶은 채널의 신호를 고를 때 앞서 설명한 PFL(pre fader listen), 페이더, 뮤트 앞단의 신호를 들을지 AFL(after fader listen)신호를 들을 지 선택하는 버튼

19. solo level: 헤드폰이나 C/R 출력 레벨과 별도로 솔로 신호 레벨을 조절하는 노브. 

20. Meter: C/R출력 레벨이나 솔로 레벨을 표시 해주는 LED바. 19번의 솔로레벨 노브 앞단에서 신호를 가져오기 때문에 solo level 노브이 영향은 받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21~24까지는 옵션카드인 Firewire 카드를 통해 외부 컴퓨터와 신호를 주고 받을 때 사용하는 버튼들입니다. 이 카드는 총 18개의 출력을 내보내고 2채널을 입력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21. Assign to main mix: firewire를 통해 들어오는 2채널입력을 메인믹스 출력으로 연결하는 버튼.

22. firewire to C/R:firewire를 통해 들어오는 2채널입랙을 C/R출력으로 연결하는 버튼

23. Main Mix 2채널 출력

24. Direct output 출력: 16개의 입력채널의 다이렉트 출력 신호.


1부 - 개론

2부 - 메인 입력

에 이어 3번째로 예제 콘솔(Mackie Onyx1604) 매뉴얼의 블럭도 왼쪽 하단의 보조 입력들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1.Aux return: 보조 입력채널들입니다. 그림과 같이 TRS단자로 입력을 받으며 총 4개의 입력이 있습니다. 상단의 메인 입력들에서는 Hi-z를 받는 1,2번 채널외에 나머지 14개 채널을 하나로만 대표적으로 표기했으나 이 보조 입력들은 4개를 전부 표기했는데 이유는 보낼 수 있는 출력단이 채널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입니다.

2. 버퍼: 라인입력을 받기 위한 버퍼회로. 4채널 모두 동일

3. 레벨조절 노브: 입력되는 신호의 메인버스로 보내는 레벨 크기 조절. 보조입력 4채널 모두 동일

4. Return1 to Aux5: 보조입력 1번 채널의 신호를 Aux5번으로 보내줍니다. 외장 이펙터(통상 공간계 이펙터, 리버브나 딜레이 등)의 출력과 연결이 되고 스테이지 모니터가 억스5번을 사용하고 있다면 모니터로 들어가는 이펙터의 양을 조절해주는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 때문에 메인으로 출력되는 양과 별도로 조절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3번 노브 앞단에서 스테레오 신호를 모노로 묶어서 이 노브로 보내주어 출력 레벨을 조절하게 됩니다.

5.Return2 to Aux6: 4번과 동일한 구성이며 보조입력2번채널의 신호는 Aux6으로만 연결 가능합니다.

6/7. 메인/sub선택 스위치: 보조입력3번 채널은 세가지 버스그룹(메인L,R/sub1,2/sub3,4) 중 한곳으로만 보낼 수 있습니다. 단, 셋중 하나를 선택하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두 개의 스위치의 조합으로 선택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첫번째 스위치가 메인/서브 중 하나를 선택하고 이때 서브를 선택하면 그 다음 스위치에서 Sub1,2 or Sub3,4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8. 메인or C/R 선택 스위치: 보조입력 4번 채널은 메인 또는 C/R(control room)출력 단 중 한 곳에만 신호를 보낼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선택 스위치입니다.

9. CD/tape IN: RCA 단자로 구성된 외부 플레이어 입력 단자. 이 단자로 들어오는 신호는 11과 12에서와 같이 메인 출력 또는 C/R 출력으로만 보낼 수 있습니다.

10. 레벨조절 노브: 외부 플레이어의 입력 신호 크기 조절 노브

11. C/R 출력단으로 전송: 메인 출력과 별도로 앞단에서 C/R 출력단으로 항상 신호를 보내줍니다.ㅏ

12. 메인 출력 선택 스위치: 외장 플레이어 신호를 메인 출력으로 보내는 선택 스위치. on/off 

13. 내장 마이크: 콘솔에 내장된 무지향성 마이크

14. XLR: 토크백용 외장 마이크 입력 단자. 감도가 좋은 콘덴서 마이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위한 팬텀파워가 공급됩니다.

15. 내장/외장 선택 스위치: 스위치는 3단으로 되어 있으며 2단은 마이크 신호 선택, 1단은 외장인 경우 LED에 물결표시(VCC,전원)가 연결되어 켜지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16. HPF: High pass filter, 고역통과필터. 토크백의 경우 음성신호가 대부분임으로 발성 대역 아래는 컷하는 HPF를 기본으로 구성합니다.

17. Level 노브: 신호 크기 조절 노브

18. Talkback 버튼: 누르는 동안만 작동하는 모멘터리 스위치로, 토크백 신호의 on/off를 제어합니다.

19,20 Talkback Assign버튼: 토크백 신호를 보내고 싶은 출력단 설정 버튼. 총 4개의 그룹으로 보낼 수 있으며 서로 연동되지 않으므로 눌려져 있는 곳으로는 한번에 출력이 됩니다.이 토크백 신호는 메인으로는 연결되어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보조입력에서 들어오는 신호들은 여러 과정을 거쳐 모두 가운데 있는 가상의 신호버스로 연결이 됩니다. 위/아래에는 해당 신호의 이름이 있으며 각 신호라인을 따라가 보면 어디서 신호가 나와서(왼쪽) 어디로 신호가 출력되는지(오른쪽) 알 수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는 블럭도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알아 보았고 이제 실제 블럭도의 상세 부분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상세 설명의 시작으로 블럭다이어그램의 입력부를 알아보겠습니다.

입력단의 경우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콘솔이 큰 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디지털 콘솔의 경우는 신호를 다룰 수 있는 DSP(컴프레서, 리미터 등)처리 파트가 더 들어가 있는 정도일거 같습니다. 따라서 아날로그 블럭도만 읽을 수 있으면 디지털 콘솔의 블럭도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역시 Mackie 사의 Onyx1640메뉴얼에서 발췌한 블럭도를 기준으로 하고 번호를 붙여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48V: 팬텀파워 전원 소스. 48V 전압을 XLR단자로 공급해줘서 컨덴서 마이크나 액티브다이렉트박스 등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전원 공급. 스위치가 있어서 on/off 가능. LED가 연결되어 있어서 상태표시를 해주고 X,L,R 중에 L,R에 동시에 48V 전압이 걸리기 때문에 다이나믹마이크의 진동판 양쪽에 같은 전압이 걸리게 되어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2. MIC: XLR 커넥터로 구성된 마이크 입력 단자. XLR 커넥터를 사용하여 외부 입력 받. 1(X,Gnd)단자는 장비의 그라운드와 연결. 2,3(LR,+-)팬텀파워소스와 연결됨.

3. Line: TRS 55단자 사용. 신호는 게인으로 입력되며, 팬텀파워는 캐패시터로 막혀있어서 쓰지 않음. 아래단의 Hi-z단자의 경우 단자와 게인 사이에 OPAMP회로가 있어서 연결되는 큰 임피던스를 가진 장비도 연결할 수 있음. 이 회로의 동작을 위해 스위치 있고 MIC와 Hi-z 중 선택 가능.

4. Gain: 흔히 마이크프리앰프라 하는 증폭회로. 입력단에는 +.-가 있어서 발란스 신호를 받고 내부에서 변환하여 싱글 신호로 다음단으로 넘겨줍니다. 상단 표시는 조절 가능한 노브 의미. 게인 회로와 마이크단자 사이에는 캐패시터가 있어서 팬텀파워가 게인회로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DC전압을 막아줌.

5. HPF(high pass filter): 낮은 주파수 대역을 막아주는 회로. 회로를 우회하는 선과 HPF를 거치는 두가지 경로를 볼 수 있으며 이는 스위치에 의해 선택할 수 있음. 이 콘솔은 컷 하는 주파수를 조절하는 노브가 없어서 특정 주파수(75Hz)부터 18dB/Oct 의 기울기로 입력신호의 저역 주파수가 작아지게 됩니다.

6. Insert: 해당 채널의 insert컨넥터로 나가는 신호 위치. 인서트의 원리는 해당 55단자 회로 심벌을 자세히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인서트 단자에 아무것도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왼쪽 HPF에서 나온 신호는 55단자의 링의 화살표와 팁의 단자로 연결되어서 다시 팁의 화살표와 링으로 연결되어 출력으로 나와서 다음 EQ부분으로 연결됩니다. 결과적으로 팁과 링이 그대로 연결되어 있는 상태가 됩니다. TRS 55커넥터를 TRS 단자를 연결하면  화살표들과 팁/링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HPF의 출력신호는 팁으로만 연결이 되어 외부 장비로 출력이 되고 외부 장비에서 들어온 신호는 링을 통해 EQ단으로 연결됩니다. TRS 잭은 아래와 같이 여러 종류가 있고 이 경우는 가운데 있는 잭을 채용합니다. 


7.EQ: 이 콘솔의 채널 EQ는 4밴드이고 가운데 2개의 밴드는 조절 노브가 두개가 연결되어 있어서 하나는 크기를 하나는 주파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바이패스하는 신호라인이 있고 이를 on/off하는 스위치가 있습니다.

8. 채널레벨미터: 각 채널에서 표시되는 레벨은 EQ 다음단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즉, 콘솔의 각 입력 채널에 있는 레벨미터는 바로 여기서 측정되는 레벨을 표시해 주는 겁니다.

9. Mute: 뮤트하는 스위치가 있고 LED가 연결되어 있어서 상태를 표시해 줍니다. 이 스위치의 한쪽은 역삼각형에 연결되어 있는데 이 표시는 그라운드입니다. 따라서 신호가 그라운드로 연결되어 다음단으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10. 페이더: 큰 삼각형과 동그라미에 화살표가 가로 지르는 표시가 있습니다. 큰 삼각형은 전자회로에서 통상 증폭, 특별히 opamp를 나타냅니다. 동그라미+화살표 표시는 크기를 바꿀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이 페이더 표시는 크기를 바꿀 수 있는 가변회로라는 표시입니다. 페이더의 경우 통상 약간의 증폭과 큰 감쇄를 할 수 있습니다.

11.Pan: 팬을 지나면서 신호는 두 개로 갈라지게 되고 갈라지는 양은 역시 노브를 통해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갈라진 신호는 메인 LR/SUB12/SUB34/Solo LR로 분배되어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2. 그룹 assign: 각 그룹별로 두 채널이 연동된(점선으로 연결) 스위치가 있어서 해당 스위치를 통해 각 그룹으로 출력할지 말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스위치를 지난 신호는 가운데 있는 버스라인으로 연결되고 각 선을 따라서 올라가보면 해당 신호 라인의 이름을 볼 수 있습니다.

13. Aux sends: 이 콘솔이 가지고 있는 6개의 억스에 대한 각 채널의 출력 레벨과 연결방식에 대한 결선을 볼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각 채널당 두개의 노브가 있어서 12개가 있으나 두개씩 노브가 점선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실제로는 하나로 운영되고 둘중의 하나를 선택하는 스위치는 이 콘솔의 경우는 억스마스터단에 있습니다. 채널 당 두개의 노브에는 각각 다른 신호가 들어감을 알 수 있습니다. 위쪽 노브는 페이더와 팬 사이에서 라인이 오고 아래쪽 노브는 페이더 앞단에서 들어온 신호가 들어갑니다. 우리는 앞의 신호는 post fader라고 부르고 뒤의 신호는 pre fader라고 합니다. 두 신호 모두 뮤트 다음 단에서 받아오기때문에 뮤트를 누르면 어느 경우도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우측으로 신호는 연결되고 위, 아래로 따라가보면 신호 이름을 알 수 있습니다.

14. Solo: 솔로 버튼을 누르면 네 가지 신호에 영향을 주기때문에 점선으로 모두 연결되어 있으며, LED로 표시 해줍니다. 

14.1 위의 두개 신호는 팬 다음에서 받아 오기 때문에 두개를 받아오고 이 신호는 solo(afl:after fader listen:페이더 지난 신호를 들음)이라는 신호가 됩니다.

14.2 세번째 신호는 EQ와 Mute 사이에서 신호를 받아오는데 이 신호는 solo(pfl: pre fader listen, 페이더 앞 신호 들음) 이라는 신호가 됩니다. 이 신호는 뮤트 앞단에서 오기 때문에 뮤트 버튼을 눌러도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14.3 네번째 신호는 물결에서 오는 이 물결은 일종 정해진 전압 신호이고 이 신호를 출력해 줌으로 다른 회로에서 solo가 눌러졌다는 상태를 알게 됩니다. 이는 solo(logic)이라고 합니다.

15. Recording output: 이 콘솔은 DSUB25 컨넥터의 형태로 8채널씩 16채널 전체에 대한 각 채널의 다이렉트 출력을 내보내 줍니다. 해당 신호는 게인을 거친 바로 이후의 신호가 들어옴을 알 수 있고 따라서 HPF나 EQ, 뮤트, 페이더, 패닝과 전혀 무관하게 다이렉트 신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16. To firewire output: 이 콘솔은 옵션으로 firewire 인터페이스를 추가할 수 있고, 이 옵션이 추가되면 입력신호에 대한 출력은 역시 Recording output과 같은 신호를 보내줍니다. 

17. 버스신호: 음향 시스템 블럭도에서는 수많은 입출력 신호를 모두 개별로 연결해주지 않고 이런 식으로 신호를 모아서 보내주면 표기와 이해가 쉽기 때문에 각 선들을 가운데로 모아줍니다. 각 신호의 이름은 위, 아래에 모두 표기 되어 있습니다. 왼쪽에서는 입력신호들이 모여 들어오고 모인 신호는 오른 쪽으로 나가게 됩니다.

지금까지 입력 신호의 주된 부분을 알아보았고 다음은 부가적인 입력 신호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용한 용어나 단어 등 궁금한 점은 언제나 덧글로 문의해 주세요.


국내에서의 음향 장비 제조 시장이 크지 않다보니 장비 자체에 대한 기술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고 메뉴얼도 번역 되지 않는 장비들이 여전히 많고 번역되더라도 직역에 가까워서 사용하는 용어들이나 문장이 접근하기 쉽지 않아서 매뉴얼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 역시 쉽지 않습니다. 몇권 출간된 음향관련 서적들도 마찬가지여서 책마다 용어도 다르고 설명하는 방식도 달라서 유저들이 가진 장비에 그런 책들로부터 얻은 정보를 적용하는것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믹서 혹은 콘솔이라고 하는 장비는 음향시스템의 핵심이면서도 실제 사용하는 유저들이 그 기능을 정확히 알고 쓰는 일이 쉽지 않은 이유가 단순히 문장과 콘솔의 그림만으로 설명된 매뉴얼로는 기본적인 콘솔의 구조를 모르는 상태에서 접근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최근의 디지털 장비들은 라우팅이라고 하는 신호의 연결에 대한 흐름을 만드는 방식이 각 제조사마다 달라서 처음 설정부터 사용중 변경까지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이에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블럭다이어그램을 통해 신호의 흐름을 이해하고 나면 아날로그든 디지털이든 장비를 운영, 콘솔 상의 노브나 페이더, 스위치 들이 어떤 용도로 쓰이게 되는 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블럭다이어그램 읽는 방법에 대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일단은 디지털 콘솔보다는 가장 전형적인 아날로그 콘솔의 블럭다이어그램을 통해 읽는 법을 설명을 하고자 하며 이는 그대로 더 복잡한 콘솔이나 디지털 콘솔까지도 적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에 Mackie사의 Onyx1604의 메뉴얼에서 발췌한 블럭다이어그램으로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따라서 설명도 이 장비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통상 대부분의 믹싱 콘솔 매뉴얼의 가장 마지막 부분에 보면 신호레벨다이어그램과 함께 블럭다이어그램이 있습니다. 아무런 설명 없이 그냥 아래와 같이 한페이지 혹은 두페이지에 걸쳐서 복합한 도면같은 그림 한장 올려놓습니다.

저는 유저가 이 도면에 나오는 모든 단어와 선들, 그림 표시들을 알고 있다면 매뉴얼의 앞에서 설명한 모든 내용보다 더 많은 내용을 알고 있다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단순히 버튼이나 노브, 페이더들의 기능 뿐 아니라 그 작동이 어느 포인트의 어느 신호에 어떤 영향을 얼마만큼 주는 지가 모두 이 한장의 도면에 표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도면을 이해하기 위한 아주 기본적인 전기전자 지식이 필요하고 보통은 그 때문에 그냥 넘기는 페이지가 되었기에 그에 대한 설명까지 포함하여 부분별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자 합니다.

통상 블럭다이어그램은 왼쪽에 입력단을, 오른쪽에 출력단을 배치하고 중간 부분에 양쪽을 이어주는 가상의 버스라인들이 존재합니다. 왜냐하면 무수히 많은 입력단을 여러개의 출력에 신호의 흐름대로 바로 연결하면 구분하기 어려운 선들의 집합으로만 보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중간에 입력신호를 모아주고 출력신호로 보내주는 버퍼같은 라인을 두어서 양쪽을 연결하게 되고 이는 아주 보편적인 방법입니다.

콘솔 상에 있는 유저가 만지게 되는 컨트롤러들은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페이더, 노브, 스위치가 그것들 입니다. 

페이더는 긴 막대 형태로 가변저항으로 되어 있어서 페이더의 움직임에 따라 저항값이 변하고 그로 인해 볼륨을 조절합니다.

노브는 돌리는 형태의 가변저항이고 통상은 완전히 회전하지 않고 양쪽 끝이 있어서 마치 페이더와 같이 가장 작은 값과 가장 큰 값을 가지게 됩니다.

스위치는 눌러진 혹은 튀어나온 두 가지 중 하나의 상태로 있으면 선택하는 기능을 합니다.

다음에는 입력단 블럭도를 알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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