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오디오 짹 배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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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은평교회 고등부실

일시 : 2008년 12월 13일

싱어 : 크라바토스 (은평교회 아카펠라 그룹)
---------------------------------------------
PC ; P1610 + PCMCIA 1394 (TI 칩세트)

오디오인터페이스 : 프리소너스 firestudio 26

마이크
  - 베이스 : APEX 튜브
  - 소프라노/테너 : shure 베타87
  - 앨토/바리톤 : 묻지마 다이내믹

DAW : 누엔도 3.0

이벡터 : 누엔도 플러그인

개인 EQ 조절

출력단 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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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미디어 음향"이라는 음향 도서를 한권 오류 수정을 한적이 있다.
워낙 원본이 훌륭한 책인데, 번역하면서 좀 오류가 있어 보여서 출판사에 보냈더니 많은 부분을 반영해서 개정판을 발간해주었다. 출판사도 역자도 다들 대단하신듯~~

여튼 그러한 관계로 만난 이 출판사에서 독자모니터링을 제안해 주셔서 이를 수락해서 첫번째 책을 받았다.

몇권의 신작 도서를 제안해 주었는데, 이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분야라서 선택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1. 제목 : 디지털 텔레비전으로 가는 길
2. 저자 : 마이클 스탁스
3. 역자 : 정인숙
4. 출판사 : 커뮤니케이션북스
5. 출판일 : 2008년 10월 13일

이 책은 영국에서의 디지털 지상파 방송의 역사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A to Z을 기록한 책이다.
나 역시 한국에서의 디지털 지상파 방송 (HD방송)의 거의 첫번째 소비자이기도 하고, 관련 동호회 등에서 수신 관련 활동을 하고, HD티비의 필드테스트 등으로 제작사 연구소 등과도 테스트를 하는등 초기 여러 활동을 하였기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에 대한 체계적인 흐름이나 기술적인 개요의 지식을 얻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아예 전문적인 기술문서를 얻는다든지, 보고서 형식의 각종 자료들을 따로따로 얻을 수는 있었지만, 이러한 지식들이 엮여 있는 자료를 찾는다는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저자 서문과 목차만을 보고서도 영국에서의 디지털 정책이 어떻게 시작하고 움직여 왔는지를 알 수 있다는 사실은 정말 큰 충격이었다.

이는 디지털 티비의 정책에 대한 단순한 정보 전달이기 이전에 기술 정책이 어떻게 제안되고 정책으로 채택되고, 그 정책이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일목요연한 나열이었기때문이다.
업무상 국책과제 관련 일을 하는데 정책 수립하는 과정이 이렇게 잘 되어 있는 책을 본 적이 없는 것다.

저자는 BBC 제작 부서에서 오랫동안 근무했으며, 이후 초기부터 디지털 티비 프로젝트에 관여 하였으며, 이후 실제적인 프로젝트부터 정책 입안의 브레인까지 관여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는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중이다. 책을 읽고 있노라면 저자가 얼마나 디지털 정책을 꿰뚫고 있는가를 바로 알 수가 있다. 초기 기술적인 제안에서부터 비지니스 방향의 설정 및 관련 정책 수립에 이르기까지 영국에서의 디지털 정책에 대한 방향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다는걸 느낄 수가 있다.

사실 정부 정책에 대한 이러한 내용을 이렇게 일반도서로 출간했다는 것 자체가 놀랍기까지 하다.
정책 입안자 들과, 그 정책의 성공과 실패,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는 과정과 탈락하는 과정들이 모두 들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정책이 발효될때 그 정책을 들여다보면 그 이해관계나 발제자, 책임자 등을 파악하고 그 정책을 이해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데, 이러한 과정을 책으로 냈다는 것은 정말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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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1. 중간중간에 '스펙트럼'이라고 번역한 곳들이 있는데, 그냥 '주파수'로 번역하는게 일반적으로 맞지 않을까 싶음.

2. 그 외의 부분은 일반적인 공학 지식을 가진 수준이라면 이해가 가능하다고 보여짐.


편집

1. 한국에서의 디지털 정책에 대한 내용이 부록이라도 정리되어서 들어 갔으면

2. 영국에서의 디지털 전환정책에 대한 연도표가 있었으면

3. 영국, 한국에서의 비교 연도표나 정책표가 있었으면

4. 책의 옆면에서 구분할 수 있는 표시가 있었으면. 찾아보기, 주, 커뮤니케이션북스의 도서 목록은 별도로 표시 되었으면 함.

5. 표지에서 디지털 티비라는 개념을 찾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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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밍이 목 푸는 데는 젤 좋다고 많이들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왜 좋을까, 어디에 좋을까 생각을 좀 해볼려고 합니다.

허밍의 방법은 입술이 살짝 닿을 정도로 붙이고, 이빨은 뗀 상태로
콧소리로 노래를 부르는데 있습니다. - 다들 아시는 방법.

1) 먼저 호흡의 측면에서.
  허밍할때, 숨을 들이쉴때도 입을 열지 마시고 코로 하시면 더 좋습니다.
  그 이유는 코로 숨을 쉬게 되면 복식 호흡이 자연스레 이루어 지기 때문입니다.
  복식호흡은 폐의 확장을 횡경막을 이용해 배쪽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코로 숨을 쉬면, 아무래도 숨의 양이 적기 때문에 들이쉬는 시간이
  길어지는데, 이때 가슴의 확장(흉식호흡)은 단 시간에 이루어져서 자연스레
  복식호흡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전에 쓴 글에 꽃향기 맡듯이..라는 내용.
  따라서, 허밍으로 계속 노래하면 복식호흡의 초기 단계를 익힐 수 있습니다.

2) 몸의 긴장을 이완하는 측면에서..
  허밍을 하면 몸에 힘을 넣어서 노래부르기가 어렵습니다.
  소리가 크지도 않고, 성대의 힘으로 노래하는게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게다가 발음이 없기 때문에 발음상의 문제로 들어가는 혀의 문제나
  입안 구조의 문제 때문에 생기는 긴장을 없앨 수 있습니다.
  또, 목에 힘 주어 노래한다고 허밍 소리가 커지는 것이 아니기에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노래하기가 쉽습니다.
  따라서, 이 상태를 기억하고 있다가 실제 발성시에도 응용한다면
  아주 자연스러운 이완된 상태에서 노래하게 됩니다.

3) 공명의 측면에서
  "마스께라" 라고 얼굴로 노래하기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항상 말씀 하시듯이, 얼굴의 공명강을 이용해서 노래하라고 강조하는데,
  허밍은 이 얼굴의 공명강을 이용하는 가장 기본입니다.
  비음과 허밍은 분명히 다릅니다.
  허밍은 복식호흡으로 나온 공기가 성대를 울리고 그 소리가 입안과 공명강을
  울리기 때문에 얼굴을 울리는 공명을 내기도 좋고, 또 소리를 낸 사람이
  느끼기도 좋습니다. 실제로 소리를 내보면 입술이 떨고, 코가 울리는걸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캬~~ 써놓고 보니, 노래할 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세가 나오는군요.
허밍은 힘드는것도, 사람 있다고 챙피한 일도 아니니 생활 속에서
계속 연습해서 실제 노래할 때도 응용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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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8 - [사랑하는 가족] - 재밌는 책상 - 1부 sof를 사다.
2008/10/29 - [사랑하는 가족] - 재밌는 책상 - 2부 sof를 조립하다
2008/10/29 - [사랑하는 가족] - 재밌는 책상 - 3부 sof를 완성하다.
2009/06/15 - [사랑하는 가족] - SOF 그 업그레이드.- 책장의 변신.


드뎌 불량 교환까지 받아서 맨 위칸을 완성하고 책장을 채웠습니다
책장 세개를 비웠는데 여기에 모두 들어가는구요.
아주 안보거나 전질류들은 겹쳐서 집어 넣었고, 맨날 빼보는 아이들 책등은 맞춰서 넣었습니다.
시공 디스커버리 전집 문고 사이즈는 책이 110권 정도 되는데, 책 제목을 볼 수 있도록
넣었는데도 두칸이면 해결 되는군요.
이건 악세사리로 만든 미니 서랍장입니다.
CD 백장을 넣었네요.주로 듣는 음악시디들은 이곳에 정리하고,
자주 안듣는건 책장위로 보내서 CD장 두개를 바자회로 내 보냈습니다~~

이때는 비워 있던 저 책장 위부분이 지금은 CD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덕분에 몇년간 묶현던 CD들도 정리 완료~~
맨위칸은 제 책들 위주로 꽂았습니다.
워낙 높아서 (2미터 넘는듯) 오히려 더 낫네요 높게 하는것도 더 낫네요.
물론 SoF의 특성상 위칸을 빼고 옆으로 늘릴 수도 있겠죠?

중간 칸들은 아들녀석 책으로 채웠습니다.
학습용 책들은 공부 책상 옆에 두고, 이곳엔 나머지 책들은 전부 모았네요.

여긴 아래쪽 딸내미 공간 인형 둘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쑤셔넣으니 꽤 많이 담기네요.
아이 전집류들도 많이 들어가고..
딸내미가 자기 자리라고 책들 다 옮겨서 자기가 꽂았습니다~~

딸내미 책들에서 특히 키큰 책들 많은데 왠만한건 다 바로 들어가고
그보다 더 큰 책은 이렇게 옆으로 꽂아서 처리했습니다.
안쪽 공간이 33cm인데 어른들 책에는 높이가 높은데 외려 아이들 책들에 더 맞네요.

지금 사용하는 상태로 한장 찍었습니다.
맨위칸엔 안쓰는 CD랑 케이스들 올려놓았네요.
사랑하는 저희 아이들입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환경입니다.
이런 책장 세개 & CD장 두개를 없애고 sof로 해결했네요.
덕분에 공부방에 안방, 거실까지 모두 정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2008/10/28 - [사랑하는 가족] - 재밌는 책상 - 1부 sof를 사다.
2008/10/29 - [사랑하는 가족] - 재밌는 책상 - 2부 sof를 조립하다
2008/10/29 - [사랑하는 가족] - 재밌는 책상 - 3부 sof를 완성하다.

이제 슬슬 조립해 봐야죠.
먼저 처음 계획 한대로 아래 판을 조립 합니다.
발받침을 고정할때는 양쪽 가장자리에 고정할때랑 중간에 고정할때가 위치가 달라야겠죠.

좀 아쉬웠던 점은 받침다리의 좌우 폭이 같았다면 가장자리에 설치해도 판넬이랑 딱 맞았을텐데
받침다리를 돌리면 약간 안맞더군요.  중간에 설치하면 딱 맞던데...

여튼 이렇게 받침다리 고정하고 가장 아래판을 옆으로 다 연결해서 기초를 다지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이상태에서 설치할 곳의 자리도 미리 잡아놓아야 나중에 다 만들고 나서
자리 잡는 고생을 피할 수 있을듯..


이제부터는 쭈-욱 쭈-욱 쌓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아들 녀석이 부지런히 핀 꽂고 있군요.

이렇게 해서 어느정도 조립한 모습입니다만....
이거 대박 오류 였다는..ㅠ.ㅠ.ㅠ.ㅠ
그 이유는 이런식으로 조립하면 위로 올릴때 판넬을 계속 벌리면서 조립해야 합니다.
핀을 꽂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죠. 그러다 보니 계속 핀이 휘게 되더군요.
시간도 꽤 오래 걸립니다. 나중에 중간 판넬 작업을 하게되어도 문제가 되구요.

게다가 이렇게 해가면서 착각한게 판넬에 붙은 알루미늄 프로파일이 분해가 되는건데
이걸 몰라서 판넬이 안맞게 왔다고 생각하고 다시 맞춰서 조립한다고 전부 분해하게 되었습니다.
ㅠ..ㅠ.ㅠ.

나중에 설명서 보니 판넬의 프로파일은 전부 분해 가능하다고 나와 있더군요.ㅠ.ㅠ.ㅠ.ㅠ

그래서 분해하고 다시 조립할려다 보니 처음 했던 방식으로 조립하는게 아니더군요.
아래서부터 한층씩 한번에 끼워 맞추는 방식으로 조립해야 금방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즉 먼저 상판의 위쪽 위치에 핀을 꽂습니다. 옆판을 세울 곳이죠.

그리고  옆판을 쭈욱 꽂아 놓습니다. 옆판의 위쪽으로도 핀을 전부 꽂습니다.
그럼 아래 같이 되겠죠.

그리고 그 위에 얹을 상판을 미리 조립합니다.

이 상판을 옆판을 세우고 뒷판을 끼운 상태에서 그 위로 그대로 올립니다.
그래서 옆판을 조금씩 흔들어서 끼워넣으면 딱 맞게 들어갑니다.
설계가 잘 되어 있어서 딱딱 맞더군요.

이렇게 한칸을 미리 끼워 넣어서 조립한 후에 각 핀들을 고정하는 나사를 돌려주면 한칸 조립이
 끝나게 되는군요.

이런식으로 조립해 나가면 이정도 되는 규모 조립하는데 채 한시간도 안걸리더군요.
한 40분정도 걸리나?

결합되는 부분입니다.
가운데 있는 알루미늄 프로파일은 사방의 판넬들에 모두 분리 및 고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나서 핀으로 고정후에 사진에 보이는 십자드라이버 부위를 반바퀴 돌려주면 고정 끝.
그 앞에 있는 구멍 들은 악세사리를 위한 구멍이더군요.
동으로 잘 마감되어 있습니다.
이건 옆면쪽 고정 부위.
이때는 프로파일의 한쪽이 아무것도 없게 되는거죠.


특별세트에 들어 있는 문입니다. 첨에 볼때는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로 문짝 한개 조립해서
끼우는데는 채 5분도 안걸립니다.
게다가 문 여는 방향도 어느쪽이든 할 수 있습니다.심지어는 위, 아래로 여닫을 수도 있다는~~

불량 판넬 때문에 조립이 안된 맨 윗칸만 빼고 딸내미가 신나 있길래 한장 찍었습니다.
2008/10/28 - [사랑하는 가족] - 재밌는 책상 - 1부 sof를 사다.
2008/10/29 - [사랑하는 가족] - 재밌는 책상 - 2부 sof를 조립하다
2008/10/29 - [사랑하는 가족] - 재밌는 책상 - 3부 sof를 완성하다.

1. 책장을 결정하다.

집에 책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필요한대로 책장을 구매해서 꽂아 놓는 편이었습니다. 결혼할 때 한 두개 사고,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올 때 또 한두개 샀나 보네요.
그런데 이상하게 맨날 책장은 복잡하고 책들은 갈수록 늘어만 가는 관계로 드뎌 견딜 수 없는 지경이 되어 버렸네요.
아이들 책이 엄청 늘어가는 데다가 저도 책을 읽지는 않아도 조금 사는 편이 되다 보니....

그래서 아이들 학기 시작하면서부터 계속 고민을 해오다가 결국은 거실이든 방이든 한쪽 벽을 도배할 만한 책장으로 사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인터넷쇼핑을 좀 해보니 요새 그런 용도로 나오는 격자책장들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18미리라든지, 24미리라든지, 36미리라든지 하는 두께 차이부터, 책장의 너비, 높이 차이등등..

그런데, 책장을 구매하면서 항상 걱정인게, 이것도 가구인데다가 책이 어지간하게 무거운게 아니다 보니 튼튼하게 휘지 않고 버티는것도 힘든 일이고, 큰 책장을 구매하면 나중에 이사하는 집에서 배치가 안되는 경우도 발생 할 것 같더군요. 때문에 선뜻 구매결정을 누르지 못하고 고민만 하던 중에 'sof' 라는 제품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볼때는 도대체 판매단가나 수량이 어떻게 되는지 조차 구분을 못할 정도로 이해 못하던 제품이었고, 그걸 이해하고 사이즈별 단가를 생각해보니, 일반 격자 책장 인기 상품에 비해 거의 세배가까운 가격을 줘야 살 수 있더군요. ㅎㄷㄷ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대로 분해, 조립이 가능하고 모양도 격자 모양으로 맘대로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맘에 들더군요.
게다가 어디로 이사하고, 책장을 이동해도 다시 분해, 조립해서 설치장소에 맞출 수 있다는 것도 딱 제가 고민하던 점들을 해결해주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나 가격은 문제더군요.
때문에 또 몇주를 고민하고, 여기 저기 다녀보고, 홈피가서 훑어보니 맘은 결정이 되는데, 여전히 가격의 문제는 남아 있고.. - 어찌나 온라인 가격 관리를 잘하는지 더 싼데를 찾을수가 없더라는..

그러다가 CJ몰에서 특가판매하는 게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마침 CJ몰에서 주는 5%짜리 추가 쿠폰이 또 있더군요. 그래서 앗싸 하고 결제 돌입했습니다.
이런 저런 쿠폰에 카드 무이자 신공등을 펼쳐서 구매한 내역이 아래와 같습니다.
- 기본 책장 : 5단 책장 세트
- 악세사리 : 문 4개 + 가죽서랍 1개 + 가죽박스 소 4개 + 십자선반 한개 + 받침다리 2set

이렇게 구성한 이유는 십자선반과 가죽박스 작은 것으로는 CD수납을 해볼려는 거고,
다리 받침은 나중에 거실로 꺼내면 높이를 낮추고 옆으로 늘릴려는 준비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배송을 받았습니다.
아마 추가 구성에 들어 있는 문과 가죽서랍은 원래 패키지가 아니라 별도의 사이즈가 다른 박스로 포장되어 왔구요, 나머지는 모듈별로 박스에 담겨져서 왔습니다.
무료배송이었고, 택배 총각이 완전 죽어 났습니다..
애기 엄마가 안스러워서 물 한잔 대접해서 보냈다네요.ㅠ..ㅠ.ㅠ.ㅠ
이게 박스가 중간에 빈게 아니고 꽉 차 있기 때문에 무게가 상당히 나갑니다.

이건 포장 박스를 한개 뜯어 본겁니다.
이렇게 뒷판과 옆판, 다리 받침 등이 박스에 딱 맞게 담겨져 있습니다.

제품 박스이 안쪽에는 얇은 스티로폼으로 되어 있고, 판과 판 사이에는 종이가 끼워져서 스크래치를 막아주고 있습니다.

좀 아쉬운건 MDF의 특성상, 포장이 정확하게 되지 않으면 아래 사진처럼 귀퉁이 부분들이 깨지는 현상이 나오더군요.
원래 모듈 박스에 제대로 들어 있는 판들은 불량이 거의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추가 제품이 들어 있던 별도의 박스에 나온 판들은 불량이 많았습니다.
물론 sofsys에서 전부 무상 및 무료배송으로 교환 처리 해주셨지요.
이번에 주문한 제품에서 나온 불량 판을 한번에 찍어 봤습니다.
앞에 있는 빨간 물감은 조립하다 나온 영광의 상처의 흔적입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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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은 내내 노래 부르는 것으로 대부분의 일정을 보낸 것 같다.

주일날 오전 예배는 천지창조 중 '저 하늘은 주 영광' 이라는 곡의 삼중창에서 베이스를 맡아서 했고,

저녁은 남전도회 헌신예배로 남전도회 성가대 지휘를 했고,

토요일은 저녁 내내 헌신예배 연습과, 추수감사절 찬양 연습, 주일 찬양 연습을 했다.

추수감사절 연습은 베이스 파트 지도를 담당하고 있기도 하고..

어느 것 하나 완벽하게 해내지 못하고 있지만, 그렇기에 더욱 노래만 부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지도 모르겠다.

20대 후반에 대충 말고 제대로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한 3년 정도 이런 저런 활동 부지런히 했었고,

덕분에 많은 깨우침과 향상도 있었지만, 하면 할수록 더 한계를 느끼는 중이기도 하다.

실은 요근래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환경에서는 어느정도 완성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어제 주일을 보내면서 완전히 깨지고 다시 한번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전에는 아마츄어로써, 그냥 교회 성가대원 정도로써 라는데 머물렀는데, 그럼 정말 내 수준이 어느정도이고 얼마나 더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이 주신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표현 도구라고 생각하는 목소리.. 그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

앞으로도 한 40년쯤 더 불러야 할 텐데, 과연 내가 할 수 있는 최고를 만들어서 부르는가 하는 아쉬움.

이제는 여러 사람 지도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과연 내가 하는 지도가 정확한 것인가? 라는 의문들..

더 시간이 지나기 전에, 하나님 주신 몸뚱아리가 더 낡기 전에 뭔가를 완성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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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하루전까지도 IMF는 없다는 사설을 실은 사람(송희영실장)이 아직도 그 자리 잘 지키고 있군요.
충실하게 부하직원들까지 교육시켜서...
어제 오늘, 미국, 한국등 전세계적으로 난리가 났습니다만..
이런 기사가 8월자 기사입니다.
불과 한달도 되지 않는 기간에 사라고 부추기는 기사를 실었군요.
뭐가 국익인지, 정말 국익을 위한건지 저 위험한 회사들의 국내 지점을 통한 로비 기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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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우 금융감독위원장이 한국산업은행의 리먼 브러더스 인수에 반대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일보>가 계속 산은의 리먼 브러더스 인수를 부추기는 칼럼을 싣고 있다.

김기훈 "요즘 같은 가격으로 세계 일류 인수할 기회 자주 안와"

김기훈 경제부 차장대우는 27일자 <조선일보>에 쓴 '월스트리트 울리고 웃긴 산은'이란 칼럼을 통해 국내 한 시중은행 임원의 말을 빌어 "지분 50%를 인수하는 데 7조~8조원이 든다"며 "HSBC가 외환은행을 인수하는 데 필요한 자금(6조원)에 비추어 보면 '헐값 인수'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칼럼은 "리먼 인수는 위험과 기회가 팽팽한 초대형 빅딜(Big Deal)"이라며 "인수 후 숨겨진 부실을 떨기 위해 막대한 추가자금이 필요하고, 한국계 은행으로 이미지가 각인되면 미국계 고객과 직원이 이탈할 수 있다"고 위험성을 지적했다. 칼럼은 그러나 이어 "하지만 인수 후 경영정상화에 성공하면 전리품은 엄청나다"며 "서울과 월스트리트를 직접 연결하는 '금융고속도로'가 생긴다. 그러면 한국 금융기관들의 눈높이가 일제히 월스트리트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말로만 외치던 금융세계화의 문이 열릴 것이다. 일본이나 중국도 하지 못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칼럼은 "한국은 지난 1월에 한국투자공사(KIC)가 월스트리트의 투자은행인 메릴린치에 투자한 것을 계기로 세계금융의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메릴린치 인수 후 주가가 하락하면서 공과(功過) 논란이 있지만, 최종 평가는 미국 경기가 회복된 수년 뒤에야 가능하다. 그만큼 메릴린치·리먼과 같은 초대형 빅딜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진 투자자의 결단을 필요로 한다"며 "만년 금융 후진국인 우리가 요즘과 같은 가격에 세계 일류를 인수할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리먼의 위험만큼 기회가 커 보이는 것은 그 때문"이라며 리먼 인수에 적극적 찬성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메릴린치에 투자했던 한국투자공사가 최근 주가가 반토막나자 "다시는 월가 은행 지분 매입에 나서지 않겠다"고 사실상 투자 실패를 시인한 대목은 거론하지 않았다.

송희영 "깡통 차더라도 수업료 치루는 셈"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송희영 논설실장이 '누가 월 스트리트를 두려워하랴'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같은 주장을 편 바 있다.

송희영 실장은 "나라 안에서는 경기 회복의 실마리를 찾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그렇다면 좁은 반도 안에서 서로를 타박하며 싸울 바에야 과감하게 넓은 바깥세상으로 눈을 돌려봐야 한다"며 "어쩌면 경기침체·인플레·금융위기라는 악성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돌고 있을 때야말로 한국 경제가 해외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100년래 최악의 금융 지옥이라는 월 스트리트부터 한번 둘러보자. 베어 스턴스라는 대형 증권회사가 맥없이 무너진 후 메릴린치증권, 리만 브러더스를 비롯, 중소형 은행과 증권회사, 보험회사의 몸값이 뚝 떨어졌다"며 "이 중에는 전 세계 영업망을 갖추고 고급 인재를 거느린 브랜드이지만 떨이 상품으로 전락한 곳도 있다. 외환은행 사는 값으로 월 스트리트의 대형 증권사를 살 수 있을 지경이다. 잘 고르면 몇 년 후 엄청난 수익을 거둘 만한 물건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제조업과 수출로 중진국이 된 한국이 선진국에 진입하려면 적어도 금융업만큼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야만 한다"며 "바로 이런 중대한 길목에서 우리는 세계 일류 브랜드를 손에 넣은 후, 단번에 몇 단계 뛰어올라갈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월 스트리트뿐만 아니라, 런던·프랑크푸르트·스위스·프랑스에서도 적지 않은 금융 회사들이 경영난에 허덕이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가다 보면 국제 사기꾼에게 속아 수천억원을 날리는 바보도 나올 것이고, 잘 투자했다가도 시장이 나빠져 깡통 차는 사례도 발생할 것이다. 이런 희생은 피할 수 없을 것이고, 수업료를 치르는 셈 쳐야 한다"며 "한국인들 머릿속에는 '빼앗기고, 당하고, 먹혔다'는 피해자 의식이 깊게 자리잡고 있다. '만날 당한다'는 열등감을 극복하려면 우리도 해외 투자에서 성공 샘플을 하나 둘 만들어가야 한다. 그러려면 먼저 정부가 외국 금융회사 M&A(인수합병)에 일일이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간자금이면 몰라도 국민 돈 갖고는 안될 일"



<조선일보>의 잇따른 '월가 사냥' 부채질은 지금이야말로 월가의 내로라하는 금융기관을 인수할 절호의 기회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나름대로 근거를 갖고 있는 주장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며칠 전 전광우 금융감독위원장이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위험한 리먼 인수에 나서선 안된다"는 원칙을 분명히 밝혔듯, <조선일보> 주장은 어디까지나 민간자본의 영역에 국한돼야 한다는 지적이 금융계의 일반적 지적이다. 한국투자공사의 메릴린치 투자 실패에서 볼 수 있듯, 국민 돈을 위험한 투기판에 넣어 부실을 초래할 경우 엄청난 비판에 직면할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국민연금으로 월가 금융기관을 인수하겠다는 박해춘 국민연금이사장이나, 산업은행의 리먼 인수 협상은 바람직하지 않겠다는 게 시장의 지배적 평가다.

만약 민간 시중은행 등이 나름의 판단에 따라 주주들의 동의하에 월가 금융기관 인수에 나서면 모를 일이나, 안전성이 무엇보다 최우선인 국민돈을 함부로 위험에 내몰아선 안된다는 지적인 셈.

며칠 전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조선일보>에 '금융자본주의의 실패를 지켜보며'라는 칼럼을 기고한 바 있다. 장하준 교수는 칼럼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세계 금융 위기는 1929년 대공황 이후 가장 큰 금융 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지배적인 견해"라며 작금의 심각한 금융위기 상황을 전했다.

장 교수는 "이렇게 세계 금융이 붕괴하는 상황에서 특히 10년 전 잘못된 금융자유화와 개방으로 외환 위기를 겪어 그 후유증으로 경제가 멍이 든 나라에서 지레 제조업을 포기하고 금융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노무현 정부의 '금융허브론'과 그를 계승한 이명박 정부의 '금융중심지론'이 걱정스럽게 들리는 것은 필자의 노파심일까"라고 반문했다.

월가 사냥을 부추기는 <조선일보>의 경제 논객들이 한번 꼽씹어볼 대목이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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